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에너지
이란 시위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유가가 장중 상승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폭력 진정 발언으로 미-이란 충돌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안도에 반락.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제재 완화 기조 속 수출 재개 이후 초대형 유조선 2척(각 180만 배럴) 선적이 확인돼 공급 완화 재료가 추가. 지정학적 프리미엄완화와 베네수엘라 수출 재개로 하방 압력이 가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와 관련해 발언 수위를 낮추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빠르게 완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이란 정부가 살인을 멈추고 처형도 없을 것을 약속했다고 언급. 이번 발언은 미국의 중동내 핵심 군사 거점인 카타르 공군 기지에서 미군 일부 인원이 철수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짐. 시장은 이번 미군 병력 철수를 미국의 대이란 공격 이후 이란 측의 반격에 대비한 것으로 예상했음. 최근 이란 최고 종교지도자 하메네이의 과격 발언과 팔레비 왕조 후손과의 비밀 회담 등으로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 이후 시장은 안도. OPEC내 3위 생산국인 이란(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3%)과 미국간의 군사적 마찰 우려가 일단은 낮아짐.
주간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39만배럴로 예상(–160만배럴)과 달리 크게 증가했고, 가솔린 재고도 +898만배럴로 예상(+350만)보다 큰 폭으로 쌓임. 특히 가솔린 재고는 2023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해 수요 우려를 키움. 원유 재고 증가에는 순수입이 평균 +71만bpd로 2024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음. 이는 지난주 원유 수입량이 전주 대비 75.2만 배럴 증가한 영향이 큼. 정제유 재고는 3.3만 배럴 증가에 그쳐 전주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음.
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2027년 세계 석유 수요 +134만bpd 증가를 전망해 올해(+138만bpd)와 유사한 성장세를 예상. OPEC은 에너지 전환 속도가 예상만큼 빠르지 않아 수요 탄력이 유지된다고 평가. 또한 OPEC은 2026년에는 수요와 공급이 거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제시. 이는 EIA와 IEA가 각각 제시한 283만bpd, 384만bpd 공급 과잉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 통상적으로 고유가를 원하는 OPEC은 수급 전망시 수요를 항상 높게 상정하는 바이어스를 보여왔는데, 작년 4월 감산 되돌림(증산) 시작 이후 이러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됨. 그 결과 타 기관들과의 수급 전망 괴리가 심화. OPEC+는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인 증산을 재개해 지금까지 약 300만bpd를 증산했으며, 하방 압력을 의식한 이후 2026년 1분기에는 증산을 일시 중단.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