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자본유출 수단 이용 가능성"
에너지
이란 내 반정부 시위 확산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가능성으로 이란산 원유 수출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등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강경 진압과 2천명 사망설을 언급하며 군사 행동 가능성과 중국 등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 부과를 경고했고, 이는 이란의 하루 330만bpd 원유 공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움. 여기에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통해 러시아 연안으로 향하던 그리스 유조선 4척이 드론 공격을 받는 사건도 공급 리스크를 가중시킴.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로 미국이 최대 5,000만배럴을 단기내 넘겨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공급 우려를 완화시켰으나, 시장에서는 이란 리스크를 더욱 크게 반영 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대규모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고 기관을 장악하고 가해자 이름을 기록하라, 지원이 가고 있다”며 시위를 부추김.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했고 미국 위트코프 특사는 주말에 망명 중인 팔레비 마지막 국왕의 아들 레자 팔레비를 비공개로 만나 이란 관련 논의를 진행. 극비리에 만났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언론에 공개된것 자체가 하메네이에게 대체제가 존재한다는 메시지로 풀이.
다만 트럼프 정부도 시아파 맹주국인 이란의 최고 종교지도자(이란 서열 1위)를 베네수엘라처럼 납치해 정권교체를 하기에는 주변국들의 반발, 미국내 소프트 테러 위험과 주요 인사들 암살 위험 등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 고로 이란 국민들에 의한 자연스러운 정권 교체를 시도 중인 것으로 추정됨. 이란 인권단체는 하메네이가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하며 최소 1.2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집계. 아직까지는 이란내 엘리트들의 내부 균열은 감지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천연가스는 기록적 LNG 수출 플로우(1월 평균 18.8bcfd, 13일 19.5bcfd 사상 최고)와 1월 말까지 예년보다 추운 기온 전망으로 난방 수요가 상향되며 소폭 상승. 텍사스 와하 허브는 파이프 병목으로 현물가가 연중 네번째로 마이너스 전환되며 상승을 제한. 미 천연가스 생산은 1월 평균 109.4bcfd로 12월 고점 대비 소폭 감소, 미 수요는 이번주 136.3bcfd→다음주 151.5bcfd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날씨 예보상 20일 전후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20% 이상 높은 수요가 수일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단기 수요가 꾸준하게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이 천연가스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 제트기류 약화로 인한 폴라보텍스 남하가 미국내 온도 하강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중.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