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권’ 평택 집값 98주째 하락…11억 국평, 절반 아래로
연일 코스피 사상 최고치가 연이어지는 가운데, 한편 개별 종목의 흐름은 지지부진하거나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이후 전개되는 증시 흐름을 복기하다보면 차별화 정도가 2010년대 차별화 장세보다 2000년 초중반의 그림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곤 합니다. 물론 증시가 반복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 시점에서 과거 2000년 초중반 증시를 복기 해 보고자 합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칼럼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부득이하게 유튜브 영상도 쉬게 되었습니다. 애독자님들과 애청자님들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증시의 차별화 수준 : 2010년대보다 2003~2004년과 비슷
2025년 4월 9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번 강세장은 작년 6.3대선 이후 상승세에 부스트 엔진을 터트리면서 역대급 초강세장과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만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6월 이후 개별 종목 흐름이 위축되면서 차별화 장세가 심화되었고 종종 개별 종목을 매도하고 코스피 대형주를 매수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올해 연초처럼 상대적 아쉬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차별화 장세는 종종 있어온 현상이긴 합니다.
2010년대에도 2017년 삼성전자發 차별화 장세 그리고 2010~2011년 차화정 장세 속 차별화 장세가 있었으며 2023년에는 2차전지발 업종차별화 장세가 있었습니다만 그 차별화 정도는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았습니다.
2017년의 경우는 코스피 지수가 22% 상승하는 동안 소형업종지수는 –1%하락하면서 23%p 괴리가 있었고 2010년~2011년 4월까지의 차화정 차별화 장세 때에는 코스피 지수가 30%상승하는 동안 소형업종지수는 17%정도 상승하면서 대략 13%p 정도의 괴리가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 차별화 장세는 작년 4월 9일 이후 소형업종지수가 21%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 지수가 98%이상 상승하면서 77%p에 이르는 괴리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 정도의 차별화 장세는 2010년대의 차별화 장세는 명함도 내밀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과거 사반세기 전인 2003~2004년 차별화 장세 시기 때 이와 비슷한 수준의 차별화 장세가 발생하였습니다.

2003년 3월, 미국의 2차 이라크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작된 상승장은 2007년까지 거의 5년간 지속됩니다.
이 기간의 초반인 2003년 3월부터 2004년 4월 까지 대략 13개월여 동안,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조선, 철강주 등의 시총 최상위권 종목들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2003년 3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81% 넘게 상승합니다. 하지만 당시 코스피 소형업종지수는 38% 상승하면서 43%p에 이르는 괴리를 만들었고 KOSDAQ시장의 소형업종지수는 14.8%만 상승하면서 67%p에 이르는 이번 차별화 장세에 준하는 괴리가 발생되었습니다.
ADR지표 당시에도 70선까지 수시로 밀려내려갔었고...
이번 강세장의 특징 중에 하나는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ADR(등락비율)지표가 수시로 70대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차별화 장세로 인해 상승하는 종목수는 소수이고 하락한 종목이 대부분이다보니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런데 과거 2003~2004년 차별화 장세 때에도 ADR(등락비율) 지표는 70선을 수시로 들락거렸습니다. 그 당시에도 차별화 장세로 개별 종목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힘들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필자의 기억 속에도 2003~2004년 당시 주식투자를 포기하거나 개별 주식에서 대형주로 갈아타거나 펀드투자로 넘어가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 당시 이런 흐름은 2005년~2007년의 펀드붐으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차별화 장세는 언제 끝날까?
과거 2003~2004년 차별화 장세는 2004년 봄에 발생한 차이나 쇼크(그 당시 중국 긴축 가능성)를 빌미로 대략 100일간 조정장을 거친 이후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들이 같이 상승하는 실질적인 초강세장이 찾아오면서 2005년~2007년까지의 모두가 웃는 증시흐름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부터 시작된 차별화 장세 속 초강세장은 언제 모두가 웃는 강세장으로 바뀌게 될까요?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에 그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이렇게 증시가 계속 차별화가 지속되다보면 한쪽으로 쏠림에 따른 다른 한쪽의 비효율적 시장이 필연적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미 개별 종목 단위에서는 그 정도가 넘어선 종목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눌리고 눌린 차별화에 따른 수준은 작은 트리거로 변화가 찾아왔을 때 한풀이하듯 그 갭을 메워주게 됩니다. 물론,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시점이 늦어질수록 마치 트램펄린 효과처럼 차별화로 눌린 반발력은 더 응축되어갈 것입니다.
2026년 1월 8일 목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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