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에너지
유가는 2026년 공급 과잉 우려와 유럽 주도 다국적군 주둔 합의 이슈가 베네수엘라 정국 불확실성을 상쇄하며 하락함. 시장은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 증산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OPEC·비OPEC 공급 증가 우려로 2026년 상반기 공급 과잉 가능성이 부각. 미 행정부가 미 석유기업들과 베네수엘라 투자 논의를 추진하며 추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함. 베네수엘라 증산은 향후 2~3년간 최대 50만bpd에 수준으로 추정 중.
영국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이 휴전 후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 배치 의향서에 서명. 이는 우크라이나 방어 및 추가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미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연장선 행보로 파악. 이를 주도한 미국은 군대 주둔은 거부했으나 전선 감시 측면에서의 참여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 또한 독일 총리도 우크라이나 인근 나토국이나 우크라이나 국내에 병력을 파견할 의사를 밝힘. 우크라이나는 그간 휴전을 하기 위해서는 나토에 필적하는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었기 때문에, 향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휴전에 뚜렷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한편 베네수엘라 대통령 납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대놓고 보이고 있어 우려를 키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그린란드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득이한 경우 군사적 옵션도 고려할 수 있다고 수위를 높임. 이에 지배권을 가진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성명을 통해 강하게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이토록 강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위치상 미 본토 방어를 위한 탄도미사일 경보 시스템 설치에 적합하고, 북극과 북극 항로 통제, 우주 산업 허브, 희토류를 비롯한 천연자원 등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 이론적으로 그린란드는 독립이 가능. 덴마크 정부에 공식 독립 의사를 전달하고 그린란드 의회 승인과 국민(총 인구 5만 6천명) 투표를 거친 뒤 덴마크 의회 최종 승인이 필요. 다만 그린란드는 매년 덴마크로부터 약 $5억 가량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야 병합 설득이 가능할 것.
천연가스 가격은 향후 2주간 날씨가 기존 전망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예보로 난방 수요 기대가 줄어들며 4.9% 하락한 $3.350로 마감. 퍼미안 분지의 파이프라인 제약으로 와하 허브 현물 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해 공급 과잉 부담이 더욱 부각. 미 천연가스 생산량은 1월 평균 1,091억cfd로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반면, 기온 상승으로 주거와 상업용 수요는 크게 둔화. LNG 수출 Inflow는 하루 평균 187억cf로 견조하나, 전체 수요 전망은 하향 조정. 한편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이 북극발 한파와 눈보라로 항공 수백 편이 결항하고 열차 운행이 중단. 유럽 주요국들의 날씨는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 현재 약 59%에 불과한 유럽 천연가스 재고가 함께 부각되기 시작.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