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국세 3배 인상"…日여행 문턱 높아진다
전일 동향 – 휴일기간 거래량 감소 유지되며 보합권에 머무른 미국 증시
전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대규모 순매수 기록한 외국인에 강세 마감(KOSPI 200 F +0.51%, KOSPI +0.49%, KOSDAQ +0.88%). 코스피 선물은 오전 시간대에 순매수 규모 꾸준히 확대한 외국인 영향에 590선 상방 돌파하며 고점 높임. 다만, 이후 매수세 약화되며 지수 선물은 오후 시간대에 베이시스 악화됨과 더불어 상승폭 일부 반납해 590pt 소폭 하회하며 마감. 다만 평균 베이시스는 소폭 악화(0.85pt → 0.77pt)에 그치며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기조 유지됨. 한편, 코스피에서는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외국인이 월초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이상 순매수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수급 집중됨. D램 가격 폭등과 같은 소식 부각되며 강세 보인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 견인하며 코스피 지수는 이틀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된 거래소 규정 개정에 따른 SK하이닉스의 투자 경고 해제 역시 연말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지수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 추세 이어가며 590선을 회복. 금일 시장은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 영향 수급 변화에 주목할 전망.
미국 증시는 연말 휴일 기간 거래량 감소 및 이벤트 부재 속 약보합 마감(S&P 500 -0.03%, NASDAQ -0.09%).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영연방 및 유럽 주요 국가들의 박싱 데이 휴장 속 제한된 움직임 이어감. 정규장 개장 이후에는 엔비디아가 AI칩 스타트업 그록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경쟁력 강화 기대에 강세 두드러짐. 이와 더불어 미국 – 베네수엘라간 지정학적 갈등 고조 및 약달러 기조 지속에 사상 최고치 랠리 이어간 금과 은의 영향으로 업종 내 대부분 종목 상승하며 소재 섹터가 지수 하단을 지지. 다만, 지수가 최고치 레벨에 근접한데 따른 부담에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분석. 5일 연속 하락 기록했던 VIX 지수 역시 금요일 상승 전환했으나, 장중 낙폭 확대하며 13pt 레벨 유지했고, S&P 500 지수 내재변동성 역시 최근 3개월래 최저 수준에 머무르며 마감.
증시 이슈 – 변동성 약세 지속 vs 투자자 심리 악화
지수 변동성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AAII 개인투자자 심리지수에 따르면 강세 예상 비율은 하락한 반면, 약세 예상 비율이 반등. 주가가 향후 6개월간 상승할 것으로 보는 낙관적 견해가 37.4%로 전주 대비 6.7%포인트 급감하며 역사적 평균치(37.5%)을 밑돈 반면,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비관적 견해는 34.8%로 상승. 또한, 주가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은 5.1% 상승한 27.8%를 기록. 한편, 최근 산타랠리 기대감 확대에도 옵션 포지션상 S&P 500 기준 6,890선 이탈시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 높아질 것으로 분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