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장 복귀’ 서학개미에 양도세 면제…환율 안정 총력
Base metal
전일 비철은 구리 공급 제약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CPI 둔화에 상승세를 연장했다. 11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로 집계되었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와 3.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CPI의 큰 폭 둔화에 내년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비철 등 위험 자산 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11월 데이터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확대되면서 상승 폭을 점차 반납했다. 노동통계국(BLS)이 임대료와 주택소유자 등가임차료 (OER)를 0으로 처리하면서 전년 대비 상승률을 인위적으로 낮추었고, 블랙프라이데이가 포함된 11월 중반 이후에만 가격을 수집하면서 할인이 더 많이 반영된 재화 물가가 집계되었다는 지적이 등장한 것이다. 주거비와 재화 부문에서의 신뢰 문제가 점증되면서 11월 CPI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월 FOMC 이전에 12월 CPI를 확인해야 하는 추가적인 과제가 제시되었다.
니켈: 전일 니켈은 세계 최대 니켈 공급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광석 생산량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광업협회(APN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2026년 업무 계획 및 예산안에는 니켈 가격 상승을 위해 광석 생산량을 대폭 줄이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의 내년 니켈 광석 생산 목표치는 약 2억 5,000만 톤으로 제시되었는데, 이는 올해 목표치인 3억 7,900만 톤보다 약 34% 낮은 수준이다.
APNI 사무총장인 메이디 카프린 렝케이에 따르면 이번 감축의 목적은 가격 하락 예방이다. 인도네시아발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최근 니켈 가격이 톤당 $14,400로 지난해보다 3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인데, 34%의 생산 감축은 정부가 더 이상의 가격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초 RKAB 발급을 통해 생산량을 통제하며, 인도네시아가 전세계 니켈의 63%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감축 조치가 시행될 경우 전세계 니켈 공급량의 3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 중국 11월 공식 전기동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23.6만 톤을 기록했다.
아연: ▶중국 11월 아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65.4만 톤을 기록했다. ▶세계납아연연구회(ILZSG)에 따르면 1~10월 글로벌 아연 시장은 7.6만 톤 공급 과잉을 기록했다.
납: ▶중국 11월 납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70.5만 톤을 기록했다. ▶1~10월 글로벌 납 시장은 2만 톤 공급 과잉을 기록했다(ILZSG).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 CPI 둔화에도 데이터 신뢰 문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