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에너지
전일 유가는 미국-베네수엘라 긴장으로 인한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공급 과잉 전망과 지정학적 완화 기대가 이를 상쇄하며 1.1% 하락했음. PDVSA의 사이버 공격과 선적 예정 유조선의 회항 등 긴장이 고조됐지만, 시장은 2026년 글로벌 원유 과잉 전망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 또한 우크라이나-미국 간 평화 협상 진전과 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 언급으로 향후 러시아 원유 공급이 늘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음. 지정학적 리스크는 존재하나,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 위험회피 심리가 유가 하락을 주도한 흐름.
베네수엘라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PDVSA는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행정 시스템 대부분이 마비. 이에 원유 수출 선적 관련 업무가 중단해 유조선 일부가 회항하는 등 수출 차질이 발생.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공격을 미국과 연계된 외부 세력 소행으로 규정. 아직 정상 복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정제 등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전산 시스템 접속 차단으로 모두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매우 큰 딜레이가 발생 중. 이러한 상황은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나포한 이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그 결과 1,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서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음. 아시아행 선박 일부는 위치 신호를 끈 채로 출항하고 있으나, 러시아 나프타를 싣고 오던 유조선과 향후 적재 예정이던 최소 4척의 유조선은 회항하는 등 공급 제한 우려는 지속. 한편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 국적 마약 밀수선 타격과 관련한 국제적 비난을 의식한 듯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마약은 94% 줄었고 횔씬 쉬운 육상에서도 그들을 타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지상 작전이 임박했음을 암시.
이란 최고종교지도자 하메네이의 고위 고문이 이스라엘과 맞서는 저항의축 핵심 세력인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지지를 공개적으로 재확인. 그는 헤즈볼라가 시오니즘 (이스라엘)에 맞서는데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며 최고종교지도자 명령에 따라 우직하게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현재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휴전 합의 상태지만 양측이 계속해서 이를 위반하며 군사적 마찰을 이어가는 중이며 이란은 미국과의 핵합의를 앞두고 말을 최대한 아끼며 상황을 살피는 중.
천연가스(1월)는 향후 2주간 기온이 평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4.01달러로 2.5% 내려 6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 기록적인 생산과 평년을 웃도는 재고 수준이 가격 하방을 지지. 유럽 TTF와 아시아 JKM 가격이 19개월 저점 부근에 머물며 약세를 보였는데, 겨울 초반 난방 수요 부진과 우크라이나 평화 기대에 따른 러시아 공급 확대 가능성이 반영. 미국내 생산은 12월 평균 109.7bcfd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LNG 수출 관련 수요는 18.6bcfd로 높은 수준을 유지. 반면 난방 수요 감소로 다음주 총 수요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며, 퍼미안 분지 파이프라인 제약으로 Waha 현물 가격이 마이너스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과 온화한 날씨가 가스 가격 하락을 주도.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