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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보도에 WTI가 0.4% 상승해 58.46달러로 마감. 이번 유조선 나포 소식은 즉각적 공급 우려를 자극했으며,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이 러시아 유조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전해져 공급 불안이 더욱 자극.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원유 수요 기대를 높였으나 미국 EIA 원유 재고는 지난주 180만배럴 감소로 시장 기대(230만 배럴 감소)보다 소폭 적게 감소하면서 수요 기대 측면에서의 지지는 다소 제한됨.
미 해안경비대가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원유를 "우리가 가져간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음. 해당 선박은 12월 5일 호세 항을 출항해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를 실은 것으로, 이번 조치는 미 당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차단 의지를 보여주는 첫 사례로 해석되고 있음. 베네수엘라는 최근 수개월간 약 90만bpd~100만bpd 가량을 수출해옴.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그의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다며 압박.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마약 카르텔을 통해 미국에 마약을 퍼뜨리고 있다며 인근 해역에 미 해군을 배치해 운반선을 공격하고 마두로 대통령에 현상금 5,000만 달러를 내건 바 있음.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러시아산 석유를 운반하던 제재 대상 유조선을 해상 드론으로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혀 멈춰 세움. 이는 최근 2주 동안 러시아의 그림자 선박을 겨냥한 세 번째 타격임. 해당 유조선은 신호기를 끄고 최대 속도로 이동 중이었고, 영상 분석을 통해 실제 공격 장면이 확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흑해 항로를 지나는 선박 보험료가 뛰는 등 해상 위험이 커졌으며, 러시아는 이를 해적행위라고 비난하며 대규모 보복을 경고함.
EIA에서 발표한 미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인 230만 배럴 감소보다 적은 180만 배럴 감소에 그침. 지난주 원유 수입량이 전주 대비 61만bpd 증가한 660만bpd를 기록했으며 원유 수출량은 400만bpd로 전주 대비 약 40만bpd 증가. 정유시설 가동률은 92.7%로 전주 대비 1.2%p 증가해 미국내 실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이 확인. 겨울철 난방 관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고 감소 시즌 초입에 접어들면서 예년보다 2,000만 배럴 가량 낮은 재고가 주목받고 있음. 다만 이러한 낮은 재고 수준은 미국내 수요가 크게 개선된 것보다는 원유 수입이 예년보다 감소하고 원유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큰 만큼 향후 수출입 관련 데이터에 더욱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