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전망]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 …금통위 발표 주목
에너지
전일 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평화안 초안에 대한 지지 신호를 보이면서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완화 가능성이 커진다는 전망과 내년 공급 과잉 우려가 맞물려 1% 하락 마감.
우크라이나측 고위 인사가 젤렌스키의 미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고 백악관은 ‘큰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으나 러시아가 자국 목표에서 지나치게 벗어나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합의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 평화 합의로 대러 제재가 풀릴 경우 러시아의 생산과 수출이 확대될 여지가 있어 2026년 공급 증가 폭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으며, 일부 기관들은 내년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과잉을 전망하기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주일간 우크라이나와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이미 9개월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고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 또한 친러 성향인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양자 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러-우 양국간의 평화협정 타결 기대는 상당히 높아진 상황. 참고로 튀르키예는 올해에만 세차례에 걸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실무 대화를 중재한 바 있음.
30일(일요일) 예정된 OPEC+ 회의에서는 시장과 내부자 정보 모두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027년 기준치 산정을 위해 각국의 최대 생산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매커니즘을 논의할 예정. 이경우 예비생산 캐파가 부족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넉넉한 사우디, UAE, 이라크 등 간의 갈등이 커질 수 있음. 2024년 앙골라는 생산 목표치에 이견을 보인 뒤 OPEC을 탈퇴한 바 있음. 이미 앞선 회의에서 12월 13.7만bpd 증산 이후 1월, 2월, 3월 유지를 결정한 바 있기 때문에, 단기 생산 조정 이슈보다는 예비 생산 캐파를 적용한 새로운 생산 목표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
천연가스는 월물 만기와 사상 최고 수준의 생산 증가, 유럽 가스값 약세 영향으로 약 4% 하락. 미국 생산은 11월 평균 109.7bcfd, 일일 기준 111.2bcfd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년 대비 약 5% 많은 재고를 유지. 반면, 단기 예보는 12월 중순까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가 이번주 122bcfd에서 다음주 140.4bcfd로 급증할 전망. LNG 수출도 월평균 18bcfd, 일일 기준 18.7bcfd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신규 Golden Pass LNG는 시운전 준비가 진행 중.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