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의 SW 잠식’ 우려에 기술주 급락… 나스닥 1.51%↓
에너지
WTI는 베네수엘라 공습설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발언이 엇갈리며 급등락 끝에 소폭 상승 마감함. 장중에 일부 언론이 “미국는 수 시간 내 베네수엘라 공습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해 유가가 급등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습 계획은 없다”고 즉각 부인하면서 상승폭을 반납.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전개된 것으로 알려지며 지정학적 긴장이 일시적으로 고조되기도 했음. 그러나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7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이며 수요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었고, 달러화 강세로 원유 매수 부담이 커진 점도 상승을 제약함. 또한 사우디가 12월 아시아향 원유 공식판매가(OSP)를 수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전해지며 약세 요인이 더해졌음. OPEC+의 점진적 증산과 러시아 제재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 전망이 시장을 압박함.
OPEC+는 11월 2일 회의에서 2025년 12월 산유량을 13.7만bpd 늘리고, 2026년 1~3월에는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 이는 최근 유가가 잇따른 기관들과 IB들의 공급과잉 전망으로 하방 압력이 가중됐기 때문. OPEC+는 올해 4월 이후 약 290만bpd(전 세계 공급의 2.9%)을 점진적으로 증산해왔으나, 2026년 초 수요 부진이 예상되며 공급 과잉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조정으로 해석됨. 점진적인 증산이라고는 하나 과거 미국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SPR을 하루 평균 100만 배럴씩 풀던 때와 비교해도 3배 더 많은 양임. 시장에 이번 결정은 증산 사이클 하에서의 일시적 중단으로, OPEC+가 1분기 수요 약세 구간을 앞두고 시장 균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로 평가. 또한 일시적 중단이 당장 이뤄지는 것이 아닌 지금부터 두 달 뒤부터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양한 이슈들로 일지 정지가 일부 풀릴(증산) 가능성도 여전히 높음. 시장은 11월 30일 예정된 다음 OPEC+ 회의에서 2026년 하반기 감산 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음.
금주 주요 이슈
11월 1일: APEC 회의 2일: OPEC+ 회의, 썸머타임 종료 일요일에 새벽 2시에서 1시로 조정 3일: JP 모건 글로벌 에너지 컨퍼런스, 유로존 10월 PMI, 미국 10월 S&P PMI, Coterra 3Q, Williams 3Q, Diamondback 3Q 4일: EU 환경부장관 미팅, 9월 미국 무역 수지, 공장 주문, 내구재 소비, API 재고, Aramco 3Q, BP 3Q Marathon 3Q, Suncor 3Q 5일: EIA 재고, 미국 ADP 고용, Vestas 3Q Orsted 3Q Targa Resources 3Q, Devon Energy 3Q, Tournaline 3Q 6일: EIA 천연가스 ConocoPhilips 3Q 7일: 중국 10월 무역수지, 중국 국제 원유&천연가스 무역 회의, 미 1월 비농업 고용, EOG Resources 3Q Constellation 3Q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