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의 금주 주목할 주식들
주요 이슈
ECB는 전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정책금리 2.00%)으로 동결했음. 이는 최근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2.2%로 목표치(2%)에 근접하고, 고용 및 임금 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경기 둔화 신호가 혼재된 점을 고려한 결정. ECB는 현재의 금리 수준이 적절한 위치(in a good place)에 있다고 평가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 다만 3분기 GDP가 소폭 성장했음에도 산업생산과 수출이 약화되는 등 경기 모멘텀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 이에 따라 ECB는 향후 정책 방향을 데이터에 기반한 회의별 결정방식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시장은 단기 금리 인하 기대를 다소 후퇴시켰음.
에너지
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로 경기 회복 기대가 커졌으나, 공급 과잉 우려가 상쇄하며 보합 수준에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 후 중국산 제품 관세를 57%에서 47%로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와 희토류 수출 유지, 펜타닐 단속 강화에 합의. 연준의 금리 인하는 소비와 원유 수요에 긍정적이었으나, 미국 원유 생산이 사상 최고치인 하루 1,360만 배럴로 늘고 OPEC+가 12월에 13.7만 배럴 추가 증산할 가능성이 높아 공급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
러시아 2위 석유기업 Lukoil은 미국의 대러 제재 이후 해외 자산 매각을 추진하며 스위스 원자재 트레이더 Gunvor의 인수를 공식 수락. 이번 거래는 미국 재무부의 승인 하에 진행되며, Lukoil은 다른 매수자와 협상하지 않기로 결정함. Gunvor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유와 가스 가격 급등으로 얻은 이익을 기반으로 정유소와 발전소 등을 잇따라 인수 중인 기업으로, 과거 푸틴 대통령 측근 팀첸코가 지분을 보유했으나 제재 이후 매각한 바 있음. 루코일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약 2%를 차지하며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2 유전(지분 75%), 불가리아 부르가스 및 루마니아 페트로텔 정유소 등 주요 해외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 이번 매각은 러시아 에너지 기업의 글로벌 철수 가속화와 제재 여파 심화를 상징하지만 여전히 Gunvor가 친러 성향 관계자가 운영 중인만큼 보여주기식 행보일 가능성도 존재.
천연가스(12월)는 3.7% 상승해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 LNG Inflow 사상 최대 가스 공급, 그리고 10월 생산량 감소(전월 1,075억cf→1,070억cf/d)에 기인.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24일 기준 주간 천연가스 재고가 740억입방피트 증가했다고 발표, 5년 평균(670억cf)보다 크지만 시장 예상치(730억cf)와 부합했음. 재고는 예년 대비 약 5% 높아 공급 여유는 유지되고 있음. 단기 기상전망상 11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난방 수요는 둔화될 전망임. 그러나 LNG 수출용 가스 공급이 월평균 16.5bcf/d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출 수요가 가격을 지지함. 공급 감소와 수출 강세가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온화한 기온과 높은 재고가 상승세를 제한할 요인으로 작용.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