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20억달러 투입 ‘핵심광물 비축’ 선언···中 의존도 줄인다
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주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 발언(“중국이 지불해야 하는 관세를 낮출 수 있다”)으로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된 가운데 중국 산업 지표의 깜짝 호조와 4중 전회 개최(20~23일)에 따른 부양 기대에 상승세가 시작되었다. 중국 9월 산업 생산이 전월과(+5.2%) 예상치(+5.0%) 대비 크게 증가했고,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4중전회가 개최되면서 부양 기대에 투자 심리가 높아진 것이다.
주 중반에는 미국 셧다운 장기화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아 뚜렷한 재료가 없는 장세가 이어졌으나 LME 아연 재고가 급감했고, 주요 광산업체에서 2026년 구리 생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공급 우려가 제기되었다. 칠레 광산업체인 Antofagasta는 2026년 생산량이 시장 예상치와 2025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글로벌 구리 시장의 공급 제약을 나타내는 또다른 신호로 작용했다.
금요일에는 미국 9월 CPI(MoM +0.3%)의 예상치(+0.4%) 하회에 10월 FOMC 금리 인하(30일)가 기정사실화되었고, 한국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30일)이 확정되면서 전기동 가격($10,979.5)이 사상 최고치 근처까지 상승했다. 잇따른 광산 사고로 공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위험 자산 투자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연장했다.
전기동: 9월 중국 구리 생산량은 127만 톤으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증가한 수준이지만 전월 대비 감소세를 연장한 것으로, 시장은 10월 중국 구리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켈: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중 하나인 러시아 Nornickel은 2025년 니켈 생산 전망을 19.6~20.4만 톤으로 유지했다. 2분기에는 홍수로 니켈 생산이 감소했는데, 3분기 생산량은 이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5.4만 톤에 달했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었고, 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팔라듐/백금: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업체인 Nornickel은 3분기 팔라듐 생산량(61.7만 온스)이 전분기 대비 6%, 전년 대비 9% 감소했다고 밝혔다. 팔라듐은 생산 주기가 길어 2분기 홍수로 인한 생산 차질이 3분기에도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3분기 백금 생산량 역시 14.9만 온스로 지난해 동기의 16.5만 온스에서 10% 감소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