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널뛴 ’롤러코스피’…4월 ’상승 사이클’ 온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무역 긴장 완화 조짐에도 달러 강세에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 일본에서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공식적으로 일본 총리에 오르면서 엔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고,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강해졌다. 확장적 재정 정책과 완화적 통화 정책을 지지하는 다카이치 총재의 성향상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경로가 불투명해지자 시장에 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무역 긴장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락가락 하는 점 역시 일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뒤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많은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도 “혹시나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발언에 정상 회담 불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일부 위축되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호주 알바니지 총리는 20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지고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중요 광물 개발 협력에 공식 합의했다. 양국은 공동으로 30억 달러를 투입해 85억 달러 규모의 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일본도 일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과 호주 양국은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프로젝트 인허가 절차의 단축, 중국 자본의 광물 자산 매입 제한 조치 등을 통해 채굴에서 정제, 가공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연: 최근 LME 아연 재고가 2023년 이후 최저치까지 감소하면서 현물 아연은 3개월 후 만료되는 선물보다 최대 $323 높은 가격으로 급등했다.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차이이며, 선물에 대한 현물의 프리미엄(백워데이션)은 현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는 전형적인 신호다. 아연 재고 급감은 아연 정광 긴축과 제련 수수료 하락으로 서구 제련소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그에 따라 10월 21일 LME 창고에서 이용 가능한 아연 재고(On warrant)는 2만 4,425톤에 불과하게 되었으며, 이는 38,356톤에(1,400만 톤/y) 달하는 전세계 아연 시장 수요를 하루도 채 소화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지난주부터 미국과 중국의 표면적인 무역 갈등이 완화되며 그렇다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과 저가 매수 수요가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고점 부담과 랠리 기대가 혼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