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새 연준 의장 지명에 금리 인하 기대 후퇴..금·은 폭락
에너지
WTI는 5개월 만에 최저치인 $57.52로 하락.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와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커졌고, 시장 초점은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으로 이동. 시장은 OPEC+의 추가 공급 이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중. 보수적으로 잡은 증산 스케줄을 적용해도 내년 중순 이후까지 매월 13.7만bpd씩 증가할 예정. 미중 무역 전쟁 재점화로 글로벌 해상 물류에도 차질이 일부 발생, 세계 무역기구(WTO)는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촉구함.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규모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음. 미국내 EIA 주간 재고는 약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 중.
이란 최고종교지도자인 하메네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제안을 거절.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이란을 향해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있다며 이란이 준비됐다면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며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임. 하지만 하네메이는 협상이 강압을 동반하고 결과가 이미 정해져있다면 그건 협상이 아니라 괴롭힘이라고 강조. 미국은 이란과 다섯차례에 걸쳐 핵협상을 진행해왔으나 6차 회담 직전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대대적으로 폭격하면서 협상이 기약없이 중단됨. 이란은 이란 핵합의 효력은 18일부로 이미 종료됐지만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 방침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
천연가스(11월물)는 12.9% 오른 $3.397로 마감. 향후 2주간 기온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난방 수요가 증가한 데다, 국내 생산 감소와 LNG 수출 물량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음. 2주래 최고치 수준.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은 이달 들어 하루평균 1,066억cfd 로 9월(1,074억cfd) 대비 감소했으며, 저장량은 여전히 5년 평균 대비 4.1% 많음. 한편, LNG 수출 터미널로의 가스 공급은 10월평균 164억cfd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 기온 하락으로 향후 주간 수요는 1,015cfd → 1,055bcfd로 증가할 전망임.
한편 EU는 러시아 전쟁 자금줄 차단을 위해 2028년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 내년 1월부터 신규 주문과 단기 계약이 단계적으로 금지되고 2028년에는 장기 계약도 완전히 종료될 예정.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은 기존 40%에서 현재 10% 수준으로 급감. 다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 일부 내륙 국가들은 약간의 추가 유예 기간을 배정할 예정. 이와는 별개로 EU는 러시아산 LNG 수입 금지에 대한 별도 제재도 함께 논의 중이며 이번주 내로 승인될 가능성. 다만 각국의 사정이 다 다르고 에너지 안보 문제인데다 전면 금지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향후 제재 완화 가능성이 높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