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널뛴 ’롤러코스피’…4월 ’상승 사이클’ 온다
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미중 무역 갈등에 주목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중국과의 관세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시사하는 등 중국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일부 품목은 상승했으나, 이후 미국과 중국 양국이 상대국 소유 선박에 보복성 항만세를 부과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주 중반에는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자 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져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 다음날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또한 달러화 가치 하락과 비철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금요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을 향해 유화적인 손짓을 보낸 점이 달러화 강세 재료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가 지속불가능하며, 2주 후에 한국 APEC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미중 무역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달러인덱스는 98선 중반대까지 올라섰고, 비철 가격은 하락했다.
이번주 주목할 주요 소식은 ①중국 4중전회 개최와 ②금일 중국 3분기 GDP 및 9월 소비/생산/투자 지표 발표, ③24일 미국 CPI 발표다. 먼저, 중국 공산당 제 20기 중앙위원회 제 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최대 관전 포인트는 2026~2030년 중국 경제의 청사진을 결정짓는 제 15차 5개년 계획으로 어떤 세부적 정책 방향이 제시될 지다. 금일은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의 3분기 GDP 예상치는 4.8% 전후로, 1분기 5.4%와 2분기 5.2%에서 4% 후반대로 둔화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4일에는 9월 미국 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기존 발표일보다 9일 늦게 집계되는 것이며, 셧다운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CPI 외 공식 경제지표는 이번 주에도 나오지 않는다. 9월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Bloomberg에 따르면 9월 Mercuria Energy Group은 대규모 알루미늄 투자에서 철수했다. Mercuria는 올해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 협정이 러시아 금속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LME 알루미늄 재고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했으나, 예상이 빗나가면서 이를 포기한 것이다. Mercuria를 비롯한 대형 에너지 거래업체들이 알루미늄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알루미늄 시장은 크게 흔들렸으나, 9월 들어 Mercuria가 물량을 줄이면서 LME의 알루미늄 공급 상황이 개선되었다. 7~9월 LME 알루미늄 재고의 80% 이상을 보유하던 Mercuria는 9월 중순 이후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산 재고의 상당 부분을 반출하고, 그 대신 비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포지션만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된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미중 무역 긴장 고조와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우려에 안전 자산 수요가 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금요일에는 중국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 손짓에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