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베팅 ’공매도 대기자금’ 140조 넘어서…사상 최대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중 무역 갈등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먼저, 중국 상무부는 미국 무역법 301조가 중국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한국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 5곳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화요일부터 상대국 소유 선박에 보복성 항만세(Port fees)를 공식 부과하기 시작했다. 미국 입항 수수료는 무게가 기준이며 순t당 50달러로 책정되었고, 중국 수수료는 t당 400위안(56달러) 부과된다. 이는 미국이 올해 4월 무역대표부(USTR)를 통해 발표한 중국 조선 및 해운산업 견제 정책의 본격 시행이며, 그에 대한 중국의 정면 맞대응이지만 미중 갈등 심화 국면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려가 재점화되었다. 심지어 LME 장 마감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식용유 및 기타 품목 거래의 중단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SNS를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대두 농가에 어려움을 주는 행위가 적대적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는 중국으로부터 식용유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고, 이에 미 증시는 급락했다.
아연: 전일 아연 가격은 중국의 대규모 금속 수출 계획에 8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해외로 아연을 판매하려는 중국의 계획은 LME와 SHFE 가격 괴리에 근거한다. 정광 공급 부족과 제련 수수료 감소로 글로벌 제련업체들이 감산하고, 그에 따라 재고가 감소하면서 LME 아연 가격은 4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심지어 LME 아연 현물은 선물보다 톤당 $200를 넘는 수준으로 거래되었는데, 이는 3년 만에 가장 극심한 수준이기에 서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국 생산량 증가와 상대적으로 부진한 중국 수요에 SHFE 아연 가격은 최근 최저치에 근접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연은 주로 철강 도금에 사용되기에 수년간 지속된 중국 부동산과 철강 시장 붕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 제련소들은 이 같은 기회를 이용해 아비트라지(차익) 거래를 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유의미한 수준으로 금속 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LME 아연 가격 상승세 및 백워데이션 수준을 완화할 수 있다. 참고로 중국이 마지막으로 대규모 아연을 수출한 시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해 서구 아연 제련소가 대거 폐쇄되었던 2022년이다.
전기동: 세계 최대 구리 공급업체인 Codelco는 2026년 유럽 고객들에게 톤당 $325의 프리미엄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안이 수락될 경우 이는 2025년 프리미엄인 $234에서 상당히 증가하게 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중 갈등 고조 우려가 확산되며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 보복성 입항 수수료를 발표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높아졌고, 무역 긴장감을 반영해 귀금속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