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널뛴 ’롤러코스피’…4월 ’상승 사이클’ 온다
주요이슈
미국 연방정부는 10월1일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지만 의회가 예산안 또는 임시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셧다운 위기에 직면.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단기 지출안을 추진 중이나, 민주당은 의료보조금 연장과 메디케이드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대립하는 상황임.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 발생 시 과거처럼 단순 유급 중단이 아닌 일부 부처 직원 감축을 지시하라는 지침을 각 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예상됨. 실제 셧다운이 발효되면 FAA의 항공 관제사 신규 채용과 훈련이 중단되고 TSA 인력도 유급 중단에 놓일 수 있어 공항 대기 시간 증가와 항공편 지연이 불가피하며, 국립공원과 연방기관 서비스 중단 등 국민 생활 전반에 파급이 클 전망임. 다만 사회보장,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 필수 복지 지출은 계속되지만 신청 처리나 고객 응대 같은 행정 기능은 축소될 수 있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금일 초당적 지도부 회동을 계획하며 타협점을 모색 중이지만 합의가 지연될 경우 경제적 충격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큼.
에너지
WTI는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1.1% 상승한 65.72달러로 마감. 러시아는 디젤 수출을 연말까지 부분 금지하고 휘발유 수출 금지 연장도 발표했으며, 일부 지역은 연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임.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러시아산 수입 축소 압박을 강화 중이고, 나토 역시 러시아의 공역 침범에 대응 경고를 내리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한편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는 금일부터 터키 제이한항을 통한 원유 수출 재개를 예정하고 있어 공급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또한 유엔차원에서 이란 핵 관련 제재(미사일 개발 금지, 무기 거래 금지, 자산 동결 등)가 10년만에 복원됨. 다만 이란과 서방국 모두 대화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외교 협상을 통한 합의가능성이 높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유엔 제재 복원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어 집행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음.
주말 사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약 595대의 드론과 48기의 미사일을 발사,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자포리자, 오데사, 흐멜니츠키이 등 주요 도시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음.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상당수를 요격했으나 일부가 민간 지역에 떨어져 최소 4명이 사망, 수십 명이 부상당했으며, 심장 클리닉 등 의료 시설과 주거 건물이 파괴됨. 특히 남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 인근 약 800m에서 드론이 폭발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상황을 긴급 점검했고, 방사능 유출은 없었지만 안전 우려가 다시 부각.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흑해 항구도시 노보로시스크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2명이 사망, 6명이 부상당했으며, 항구 운영과 수출망 불안이 가중됨.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부족이 심화되고, 나토 회원국들은 공역 침범 가능성에 대비해 공군을 긴급 출격시키며 경계를 강화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이번 양측의 공방은 에너지 인프라와 수출 경로를 직접 겨냥해, 향후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