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달러 강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달러화 가치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의 재정 및 정치적 우려에 따른 해당 통화 약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먼저,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측근인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이 참의원 선거 결과 책임을 지기 위해 간사장 직을 퇴임하겠다고 밝혀 엔화 약세가 시현되었다. 자민당 측에서는 선거 참패 요인으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직접 겨누지는 않았지만 히로시 간사장을 포함해 당 총무회장, 정조회장 등 당3역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시바 총리가 최대 정치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 총리가 총리실에 경제 전문가 3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경제 정책 통제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영국이 증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자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의회에 신임 투표를 요청하면서 프랑스 정부 붕괴 위기가 높아진 가운데 영국의 재정 우려마저 더해지면서 재정 및 정치 불안에 따른 안전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전기동: ▶칠레 국영 구리 대기업인 Codelco는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이 커지면서 국내 생산량이 연간 약 550만 톤으로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광석 품위 하락과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최근 광산 부문이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생산국인 칠레 생산량이 장기간 정체된다면 세계 구리 시장이 경색될 위험이 커진다.
▶각국에서 고철을 재활용한 구리 생산을 둘러싼 우려가 높아지면서 구리 공급이 제한될 여지가 생겼다. 먼저, 중국 금융회사인 SDIC Futures에 따르면 새로운 정부 규제에 발맞추기 위해 중국 중부 여러 성에서 재활용 구리 막대와 구리 소재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고 그에 따라 정제 구리에 대한 대체 수요가 촉발되었다. 또한 독일에서는 카테리나 라이헤 경제부 장관이 중국으로의 폐금속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시장에서 막대한 양의 구리 스크랩을 사들이면서 독일 제련소들이 원자재를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직까지 역내 고철을 빼돌릴 수 없도록 하는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조치가 취해진다면 중국에서 스크랩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중국의 전체 구리 스크랩 중 유럽에서 수입하는 비중은 약 15%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각국의 재정적, 정치적 불안과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602.4로 역사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은은($41.995) 물론 백금($1,440.3)과 팔라듐($1,171.5)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일본의 정치적 위기와 프랑스/영국의 재정 불안,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에 따른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귀금속 랠리가 다시 재개되고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