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달러화 가치에 연동되며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월요일에는 미중 관세 휴전 연장 기대에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우세했으나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반전된 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화요일에는 미국과 중국이 8월 12일의 관세 전쟁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기로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 7월 미국 CPI가(+2.7%) 예상에(+2.8%) 부합한 데 따른 안도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수요일에는 관세 휴전에 따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고, 미국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화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자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개인 소비 대출의 이자 보조 정책 시행 방안을 발표했는데, 중국 거주자가 신용카드를 제외한 개인 소비 대출을 실제 소비에 활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조건을 충족할 때 받게 되는 이자 할인율은 1%이며 누적 할인 한도는 3,000위안(약 57만 원)이다.
목요일에는 미국 7월 P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었고, 그에 따라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자 비철 상승세도 꺾였다. PPI는 전월 대비 0.9%(전년 대비 +3.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이 트럼프의 관세 비용을 흡수하면서 생산자 물가가 먼저 오르기 시작했고, 기업들이 마진 압박에 가격을 전가할 경우 소비자 물가도 시차를 두고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연준의 빅컷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다.
금요일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서 러-우 전쟁의 휴전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7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예상치(+4.6%)와 직전치(+4.8%)에 미치지 못했고, 산업생산 역시 5.7% 증가해 예상치(+5.9%)를 하회했다. 마지막으로 1~7월 중국 고정자산투자마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나며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처럼 부진한 경제 지표에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되면서 오히려 금요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지만 침체된 수요 환경 그 자체가 모멘텀에 부담을 주면서 비철 상승이 제한되었다.
이번주 시장은 21~23일 잭슨홀 심포지엄이 있는 만큼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22일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이때 파월 의장이 7월 고용 쇼크와 끈적한 물가지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주된 관심사다. 또한 주말 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담판이 이루어지면서 러-우 전쟁의 협상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러-우 전쟁의 휴전을 끌어내는 데는 실패했지만 회담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오는 18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평화 협정 가능성이 기대된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금 관세와 금리 향방을 주목하며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 초에는 미국이 골드바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었고, 주 후반에는 PPI 급등에 금리 인하 기대가 위축되자 하락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