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널뛴 ’롤러코스피’…4월 ’상승 사이클’ 온다
에너지
WTI(8월)는 OPEC+ 증산 우려 여파 지속으로 하락 압력 가중 계속됐으나 일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단 지지력 유지.
미국과 인도 간 관세 부과 이슈가 주목받는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 수입 관련 제재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는 중.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상당부분을 되팔아 큰 이익을 남기고 있다며 인도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 인도는 이에 맞서 국가 이익과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부당하고 불합리하다고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금요일 내로 러-우 전쟁이 멈추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게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입하는 국가들에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음. 인도는 올해 상반기 약 175만bpd의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 지위를 확고히 함. 최근 인도 주요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으나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 변화가 아닌 러시아산 원유 프리미엄 상승에 따른 일시적 수요 감소 가능성이 더 큼. 다만 인도 국영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를 450만 배럴 수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과 어느 정도의 협상 여지는 열어놓고 있음.
네타냐후가 가자지구 완전 점령 쪽으로 방향을 틈.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내 작전 확대 방안을 설명하며 인질이 잡혀있는 지역에서도 작전이 수행될 것임을 강조. 금일 내각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75% 가량을 점령한 상태지만 인질 억류 지역을 포함한 나머지 25% 면적까지 완전하게 점령할 예정.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를 하마스로부터 완전하게 해방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주장. 현재 이를 반대하는 군지휘부에게는 작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한다고 경고. 앞서 하마스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이스라엘 인질을 공개했는데,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대규모 반전 시위가 벌어짐. 이러한 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을 공식 방문해 이례적으로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 이스라엘은 지난 5월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22곳을 추가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전일 천연가스 가격은 4.7% 하락해 14주 내 최저치를 기록.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과 단기 수요 감소 그리고 LNG 관련 수출 감소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 천연가스 생산량은 8월 평균 1,079억cf/d로 7월 1,076억cf/d를 상회. 최근까지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가 약 30% 높게 형성됐음에도 꾸준하게 단기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수요 기대가 낮아짐. 5년 평균 대비 여전히 7% 높은 천연가스 재고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Freeport LNG 수출 차질 이슈는 다시 회복됐으나 Corpus Christi와 Plaquemines, Sabine Pass LNG Inflow 감소로 LNG 관련 수요는 저조.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