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에 널뛴 ’롤러코스피’…4월 ’상승 사이클’ 온다
에너지
WTI(8월)는 전일 지지부진한 협상 결과에 1% 상승해 마감.
미국은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하마스와의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카타르에서 진행하고 있었던 가자 휴전협상을 중단하고 협상팀을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최근 하마스의 반응은 가자지구의 휴전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 애초에 위트코프 특사는 카타르 도하에서 그간 미국이 주도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60일 휴전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하마스가 역제안을 하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보임. 하마스는 기존 협상에서는 이스라엘 수감자 10명 석방 대가로 팔레스타인 종신형 수감자 125명과 일반 수감자 1,200명 석방을 요구했으나, 이번에 이를 각각 200명과 2,000명으로 늘려달라고 했고, 60일 휴전 이후 휴전이나 종전에 합의하지 못해도 교전을 재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제안. 또한 가자지구내 인도주의 지원 기구인 가자인도주의재단 활동 종료도 함께 요구.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유엔과 하마스가 물자를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자지구 4곳에 메가 허브 배급소를 운영해 직접 배급을 하는 중. 유엔 인권최고사무소에 따르면 21일까지 식량을 구하려다 사망한 인원만 1,000명에 달함. 미 국무부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기아 사태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식량 약탈에 있다고 주장. 미국은 가자지구에 9천만명분의 식량을 지원했으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음을 강조.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 의회가 서안지구(팔레스타인) 합병 인정 동의안을 통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선언적 의미가 있고 팔레스타인을 자극할 여지가 상당히 큼. 현재 서안지구(팔레스타인)에는 550만명의 팔레스타인들이 거주 중이며 이스라엘 정착민들 또한 50만명이 거주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3차 평화 협상도 뚜렷한 내용 개선없이 마무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기존대로 포로 교환 합의만 재확인한 채 종전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만남도 40분만에 종료. 휴전과 관련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서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진전이 없었다고 양측은 평가. 이번 협상은 지난 1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일안에 휴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매우 강력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만큼 시장의 기대도 컸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인정, 서방국들의 군사적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모두 거부. 회의 직후 러시아는 하르키우와 오데사 등을 드론으로 집중 공격.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남부 흑해 해안 인근을 드론 부대로 공습.
금일 E3국가(독일, 영국, 프랑스)와 핵협상을 앞두고 이란은 만약 스냅백(8월말까지 핵협상 진전이 없으면 유엔 제재 복원) 조항이 발동된다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남은 마지막 국제적 안전장치인 NPT(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경고. NPT에서 탈퇴한다는 것은 제약없이 핵무기 개발 및 보유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 다만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는 빠를수록 좋다며 대화의 여지는 열어둠. 다만 과거처럼 미국이 협상 날짜를 잡고 핵시설을 타격하면 안된다며 미국을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강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이란이 국제기구 사찰을 재개하고 60% 이상 고농축 우라늄 재고를 타국으로 옮기는 것을 요구 중인 상황.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