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경2000조원’ 규모 美 퇴직연금 시장에 가상자산 허용 추진
에너지
전일 유가는 이란이 휴전 의지를 내비친 영향에 소폭 하락.
이스라엘의 거센 공격에 결국 이란이 먼저 손을 내밀었음.
전일 테헤란 국영방송국 본사가 두차례 공습을 당함.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앵커가 생방송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규탄하고 있었고 폭발음 직후 직원들이 패닉하며 방송은 중단됨.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군사적 우위가 다시 한번 확인됨. 이란도 전투기 일부와 무인기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의 방공망에 의해 차단. 그나마 이란은 이스라엘 최대 정유 시설(20만bpd)이 위치한 하이파 항구를 미사일 공격해 면을 세움.
이란도 불리한 정황을 의식한듯 다급하게 이스라엘에 상호 공격 중단과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를 원한다며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그 뜻을 전달. 앞서 미국과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미국과 예정됐던 지난 15일 핵협상을 취소. 현재 이란은 동시다발적인 이란내 고위 군 관계자들 암살로 군 수뇌부가 공황상태에 빠졌으며 최고 종교지도자인 하네메이가 완전히 고립된 것으로 평가됨. 결국 이란은 더 이상의 소모전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굴욕적인 핵합의를 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짐. 이란에게도 미국과 핵협상 재개가 차라리 향후 미국의 군사적 지원으로 이란 핵무기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한 듯. 또한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최고 종교지도자인 하메네이 암살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하메네이 제거는 갈등을 고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끝내는 것이라고 정당화함.
이러한 이란의 행보는 과거 하마스, 후티 반군, 헤즈볼라의 전쟁 양상과 유사. 이스라엘과 압도적인 군사력 차이가 확인되었고 이스라엘이 대놓고 공격을 했음에도 주변국들의 도움이 전무했고 국제사회에서도 등을 돌리면서 이번에도 결국 먼저 손을 내밀었음. 이스라엘도 수차례에 걸친 이란 대리 반군들과의 전쟁으로 이들의 군사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군 지휘 체계가 수뇌부들이 부재할 경우 급격하게 무너지는 것을 확인. 이번 작전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군사적 공격에 대해 이란이 이 전쟁을 이기고 있지 않고 너무 늦기 전에 즉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핵합의를 촉구.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넘어 중동의 미군기지를 타격하는 등의 미국인 표적을 한 공격을 할 경우 직접 전쟁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고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마지막 기회가 담긴 휴전안을 제안했지만 금일 아침 갑자기 SNS에 모두 테헤란에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글을 올려 혼란을 야기함.
시장도 계속해서 이란 관련 이슈에 주목하며 $70 부근 지지력 계속해서 테스트 중.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