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15% 급증…반도체 슈퍼사이클 주도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 및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에 대한 합의가 마련되는 등 미중 무역 협상이 사실상 타결되면서 알루미늄과 납은 상승했지만 전기동과 아연, 니켈, 주석은 그보다 중국 금속 수요 둔화에 주목했기 때문에 반등하지 못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항 프리미엄은 수요일 톤당 $38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5월 초 $103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5월 중국 구리 수입량은 전월 대비 2.5% 감소한 42만 7,000톤이었다. 심지어 중국 제련업체들이 해외로 화물 수출을 계획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내수 부진 우려가 증폭되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이번 무역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까지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필요한 모든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지급 방식으로 공급될 것’이라면서 희토류 수출 재개 소식을 전했지만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합의가 도출되었는지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구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승인을 거쳐 8월 중 단계별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중 합의 도출에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지역 비필수 인력 철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안전 자산 수요가 급등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머물고 있는 비필수인력과 그 가족들에 대해 출국을 승인했고, 국방부 역시 중동에 머물고 있는 군인 가족들에게 비슷한 조치를 취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전면 충돌 위기가 고조되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이란을 공격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위협했으며, 이란 국방장관 또한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분쟁이 강요된다면 중동 내 모든 미국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백금: 전일 백금은 귀금속 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년 만에 최고치를($1,279) 기록했다. 최근 백금은 가격 레벨이 높아진 금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귀금속 상승 재료가 있을 때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10년 가까이 $1,000 안팎에서 횡보세를 보였던 백금이 이렇게 부각되는 이유는 기존 공급 부족 전망에 중국 백금 보석 수요 증가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제 백금을 한달 동안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은(Borrowing rate) 20년 만에 최고치인 15%(연간)까지 치솟았고, 실물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물은 선물 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해서 거래되고 있다.
-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