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이자소득 연 2000만원 ’분리과세’ 시행…최대 45%→ 30%
연준(Fed)이 트럼프의 무역 전쟁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많은 의문들은 이번 주에 시의적절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물론 '답변'이라기보다는 '업데이트'에 가깝다. 왜냐하면 트럼프 관세 혼란(TTT: Trump's Tariff Turmoil)이 세계 최대 경제를 얼마나 더 교란시킬지는 오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알기 때문이다.

금요일 우리는 연준의 이중 책무 중 절반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완전고용 목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 9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4.2%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서둘러 완화할 필요는 없다. 적어도 다음 주 6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말이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탄탄한 회복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어느 정도 문제를 안고 있는지(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보다 분명해질 수 있다. 이번 주 주목할 지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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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뉴욕 연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월요일 발표)가 이번 주의 시작을 알렸다. 5월 조사에 따르면,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6%로 소폭 상승했으며, 3년 및 5년 후 기대치는 모두 3.0% 수준에 머물렀다(차트 참고). 연준 입장에서는 이 세 가지 수치가 모두 3.0%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바라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4% 떨어진 3.2%로 전망이 다소 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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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
5월 CPI(수요일 발표 예정)는 트럼프의 관세가 실제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월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으며, 클리블랜드 연준의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Inflation Nowcasting) 모델은 5월 2.4%, 6월 2.7%로 소폭 상승할 것을 시사해왔다.
다만, 5월 휘발유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고, 만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실제 CPI 수치는 제한적일 수도 있다.
오히려 놀라운 결과는, 연준 지역 연준의 기업 체감 조사에서는 '구매 가격'과 '판매 가격'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크게 자극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될 수도 있다. (차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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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지표: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중국의 PPI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참고로 중국의 4월 PPI는 전년 대비 2.7% 하락했는데, 이는 아시아 최대 경제국이 디플레이션과 씨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일부 상쇄될 수 있다.
특히 4월 중국 PPI 하락폭은 최근 6개월 중 가장 컸기 때문에, 중국발 디플레이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미국 생산자물가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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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신뢰지수 조사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최신 소기업 신뢰지수 조사 결과(화요일 발표 예정)를 공개하면, 가장 주목할 부분은 노동시장 관련 지표가 될 것이다. 우리는 5월 조사에서,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고용 상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5월 조사 기간이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관세를 연기하거나 인하했던 시점과 겹친 점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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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예산안
이번 주 상원이 검토를 마친 뒤, 트럼프의 “아름답고 거대한 법안(Big Beautiful Bill)”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브로맨스”가 실시간으로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의회 내 협상 과정도 한층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현재 제안된 예산안 버전은 향후 10년간 연방 부채를 2~5조 달러 추가로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이미 의회예산처(CBO)가 전망한 10년간 20조 달러 증가분에 더해지는 수치다(차트 참조).
이런 재정 지출 경로에 대해선 ‘채권 시장의 감시자들(Bond Vigilantes)’이 가만히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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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청구 건수
이번 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지표(목요일 발표 예정)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를 두고 논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점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최근 범위인 약 205,000~243,000건 내에서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다. 현재 4주 이동평균은 약 235,000건 수준으로, 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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