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흔들린 엔비디아…"저가 매수 기회"
에너지
전일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제재로 소폭 반등.
이틀전 사우디의 증산 가속화 시사는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며 유가를 $60 밑으로 끌어내렸음. 사우디를 비롯한 주요 자발적 추가 감산 국가들은 계속해서 감산 목표치를 상회해서 생산하고 보상 플랜(추가 생산분만큼 더 감산) 조차도 지키지 않자 이에 분노해 6월부터 더욱 빠르게 증산을 할 것이라 예고. OPEC+에서의 감산 합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제재나 징벌적인 증산만이 거의 유일한 대안임. 사우디는 추가 감산을 통해 석유 시장 가격을 떠받칠 의향이 없으며 장기간의 낮은 가격도 감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특히 사우디는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10~15/배럴) 수준의 유정 BEP를 필두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수출하는 국가임. 물론 과도한 복지 정책으로 인한 지출로 재정균형유가가 $80~90 수준으로 현재 유가($60 전후)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전세계 7위인 외환보유고($4,345억)와 $1조에 육박한 국부펀드(PIF) 자금, 막대한 해외 투자에 따른 수익 다변화로 수년간의 저유가는 충분히 감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을 수 있음. OPEC+에 꾸준하게 증산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 패키지와 핵협정 등 선물을 싸들고 사우디를 5월 중에 방문할 예정인 만큼 실제 6월 증산 가속화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존재. 아니면 단순하게 5월5일 6월 증산 규모 결정을 앞두고 말을 듣지않는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을 길들이기 위한 액션일 가능성도 있음.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사우디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중.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란산 원유나 석유제품에 제3자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 제3자 제재란 만약 특정 개인이나 기관, 국가가 이란산 원유나 석유제품을 구매할 경우 미국과 교역 금융 거래가 막히게됨. 만약 실제 사우디를 비롯한 주요국들이 더욱 빠른 증산을 결정하게 되더라도 유가 하락을 어느정도는 방어해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엿보임.
한편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에 서명.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정쟁 지원 보상금($3,500억)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음. 희토류 등 광물을 비롯해 석유와 가스도 포함했고 미국의 군사적 지원 내용도 포함. 다만 명확한 규모는 명시되지 않음. 광물 자원 개발로 인한 이익을 우크라이나에 재투자하는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 현재 러시아는 기존 점령지인 크름반도에 대한 소유권 국제법적 인정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주 등 동부 지역 4곳에 대한 통제권 인정을 휴전 요구 조건으로 미국과 협상 중. 이번 미-우간의 광물협정 타결로 미국의 요구 조건 중 우크라이나의 영토 일부 포기 부문이 합의됐을 가능성 높아짐. 조만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정 체결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있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