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연준 압박, 美 경제에 ‘1970년대 大인플레이션 악몽’ 재현 우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중 긴장 완화 기대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자 상승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안전 선호가 강해졌으나, 이번에 트럼프가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면서 반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전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관세 공방이 가까운 시일 내로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전일 트럼프 대통령도 대중 관세 정책 완화(“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는 매우 높다”, “2~3주 내로 관세율을 조정하겠다”)와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 의사가 없음(“그를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 “금리 인하에 좀 더 적극적이기를 바란다”)을 시사했다. WSJ는 심지어 관세가 50~65% 사이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면서 그동안의 낙폭을 되돌리는 데 기여했다. 다만 장 후반 대중 관세율 인하는 일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발언(“트럼프는 중국에 대한 미국 관세를 일방적으로 내리겠다고 제안한 적이 없다”)이 전해지면서 비철 오름폭은 일부 축소되었다.
전기동: 거대 구리 광산인 Cobre Panama가 2023년 11월 이후 중단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호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의회 승인이 필요 없는 광산 재가동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Cobre Panama는 대규모 광산 반대 시위 등을 이유로 폐쇄되었으나 전임자와 다르게 현 대통령은 파나마 GDP의 4~5%를 차지하는 해당 광산 재개에 적극적인 편이다. 실제로 2023년 말 Cobre Panama가 중단된 이후 2024년 파나마 GDP는 2.9% 성장하면서 2023년의 7.4% 성장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다. 호세 물리노 대통령은 소유주인 First Quantum Minerals와의 협상을 앞두고 광산을 재가동하기 위한 여러 옵션을 연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중국 3월 알루미나 수출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알루미나의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0만 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알루미나 가격이 크게 오른 이후 생산 능력 급증으로 알루미나 공급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중국 수출은 몇 달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 의사가 없으며, 2~3주 내 대중 관세율을 조정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산업용 귀금속의 수요 하방 위험이 축소되었다. 다만 이번주 사상 최고치를($3,509) 경신했던 금 가격은 같은 이유로 안전 선호 수요가 줄어든데다 심지어 Sell USA가 진정되면서 달러 가치마저 크게 상승하자 $3,270까지 저점을 낮추었고, 2021년 이후 최대 일중 하락폭을 시현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