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전환…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리스크 완화 발언에 국제유가 하락, 국방부 장관의 이란 총공세 암시에 불확실성 확대,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 지속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S&P 500(SPX)은 오늘 급반등했지만, 여전히 이번 주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하락은 무역 불균형에 따른 전반적인 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재조정 정책은 전 세계 기업들의 공급망과 가격 구조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아무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지만, 때로는 무언가를 고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정말 끔찍하게 — 다른 나라들에게 아주 나쁘게 대우받아왔다. 이는 어리석은 지도자들 때문이며, 그런 리더십이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요일 발언
월요일에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관세 정책을 더욱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국가 안보에 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재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팬데믹 당시 우리가 공급망 문제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이미 겪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조정에 대해서는 장기 차트상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에게 더 중요한 것은 “고도로 금융화된 경제”보다는 더 나은 기초 체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우리가 건전한 경제 기반을 세우고 이번 변화를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고 미국 국민도 함께 잘 될 것이다.”
–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월요일 발언
이처럼 새 행정부 초반부터 이런 신호가 나오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 기반을 갖춘 ‘펀더멘털 탄탄한’ 기업들이 앞으로 주목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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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진전과 18A 혁신으로 급등한 인텔
우리가 줄곧 주장해온 바와 같이, 미국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NASDAQ:INTC)은 국가적 자산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인텔이 2021년에 파운드리 사업으로 전환한 것이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었음을 의미한다. 물론, TSMC나 삼성전자(KS:005930) 같은 업계 선두주자들과 경쟁을 시작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현재 인텔은 립부 탄(Lip-Bu Tan) 신임 CEO의 리더십 아래 전면적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인텔의 새로운 아키텍처 공정인 'Intel 18A'는 TSMC의 동급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과거 인텔이 10nm 공정 도입에서 TSMC에 크게 뒤처졌던 시절과는 정반대의 긍정적인 전환이다.
또한 립부 탄에 따르면, 인텔은 앞으로 AI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인텔에 맞춰가는 방식이 아니라, 인텔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니즈에 맞춰가는 보다 민첩한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장 조정은 기초 체력 중심의 장기 가치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인텔 주가는 $18.61로, WSJ에서 제시한 하단 추정치인 $18에 근접해 있다. 인텔의 평균 목표 주가는 $25.18이며, 립부 탄의 전환 계획이 기대 이상으로 실현될 경우 상단은 무려 $100까지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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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와 원자력 수혜로 급등한 CEG
최근 씨티그룹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NASDAQ:CEG)의 주식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지만, 애널리스트 라이언 레빈은 목표 주가를 기존 $334에서 $232로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183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크다.
새로운 목표 주가는 CEG가 2024년 9월에 기록했던 $224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컨스텔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협약을 맺고, AI 데이터 센터에 자사 원자로 용량을 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달부터 명확한 지지를 표명하며, 원자력 인허가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미국 에너지 해방(Unleashing American Energy)'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형태의 에너지원에 대한 관료적 장벽을 재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이어 2월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상업용 원자력 발전의 해방을 지시하며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는 미국 내 최대 원자력 발전소 보유 기업인 컨스텔레이션에 매우 유리한 발전이다.
결론적으로, 이 에너지 기업은 앞으로도 미국의 미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처럼 억눌린 주가에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기본적 가치를 지닌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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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에어로스페이스, 상향 조정
3월 말, 우리는 GE 에어로스페이스(NYSE:GE)가 군용과 상업용 고객 모두에게 엔진과 항공전자 장비를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최근 노스코스트(Northcoast) 애널리스트들은 GE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새 목표 주가는 $205로, 웰스파고가 기존 $250에서 $203으로 낮춘 수준과 유사하다.
WSJ의 종합 전망 데이터를 보면, GE의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 $224이며, 최저 추정치조차 $185로 현재 주가인 $170보다 높다.
인텔이나 컨스텔레이션과 마찬가지로 GE 역시 미국의 '기초 체력(fundamentals)'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GE의 핵심 가치는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공중 우위’에 있다. 이를 위해 GE는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와 함께 6세대 전투기(F-47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적응형 추진 시스템(NGAP)을 개발 중이다. 이 엔진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동시에 GE는 군용 및 상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유지보수(MRO) 서비스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국방장관이 사상 최대인 1조 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을 발표한 상황에서,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에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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