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내년 ’24시간 거래’ 열린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자동차 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축소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 관세에 많은 예외를 부여하겠다며 관대한 입장을 취했으나 전일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4월 2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세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다.
전기동: LME 전기동은 미국 구리 관세가 향후 몇 주 내에 부과될 것이라는 Bloomberg 보도에 비철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관세 조사가 최대 270일의 기간을 보장받기 때문에 원래 시장은 2~3분기 이후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트럼프는 빠른 관세 부과를 선호하기 때문에 조사 명령 자체가 그저 요식행위에 불과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구리 관세의 조기 부과 가능성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이유는 현재 미국으로 대규모의 구리가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선적 과정 특성상 금속을 이동시키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관세 발표와(2/10) 발효 시점(3/12) 사이 남은 기간이 짧았던 알루미늄과 다르게 구리는 관세가 부과되기까지 많은 시일이 남았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미국 거래자들은 평소보다(월 7만 톤) 훨씬 많은 양(50만 톤 이상)의 구리를 미리 수입했다. 해당 금속은 아직까지 미국에 도달하지 않았는데, 관세가 부과된 이후에야 화물이 도착한다면 그대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거래자들은 막대한 손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리 관세 조기 부과 보도 이후 구리를 미리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시장 전반적으로 관세 경계와 안도 심리가 혼재했기 때문에 품목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귀금속 중에서도 금과 은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가 유연하고 관대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트럼프 발언에 주목하면서 보합권으로 마감했으나, 배기가스 촉매제로 주로 사용되는 PGM은 미국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에 경계 심리가 높아진 모습이다.
금: Bloomberg에 따르면 최근 미국으로 금이 대량으로 이동하면서 2월 미국 상품 무역 적자는 지난 1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 수준($1,556억) 근방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금 재고는 광범위한 관세에 귀금속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크게 급증했다. 특히 3월 25일 미국 Comex 금 재고는 4,260만 온스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말 재고의 거의 두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