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내년 ’24시간 거래’ 열린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구리 관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 생산국인 칠레에서 구리 선적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Comex HG Copper 가격은 사상 최고치(파운드당 $5.2350, 톤당 $11,541)를 기록했고, LME 전기동 또한 이에 연동하여 $10,000를 다시 상회하는(톤당 $10,130) 저력을 보여주었다. 칠레 Altonorte(34.9만 톤/y) 제련소 용광로에 문제가 생기자 Glencore사가 불가항력 조항을 적용하여 구리 선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알려졌는데, 미국 구리 관세 예고와 그로 인한 선점으로 글로벌 시장 긴축이 가시화된 상황에 미국 구리의 주된 공급처인 칠레에서 같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공급 우려가 증폭되었다. 이처럼 구리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비철 시장은(심지어 구리가 아닌 품목들도) 작은 트리거에도 쉽게 오버슈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니켈: 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광석 로열티 인상과 판매세 인상, 최저임금 인상, 해외 수익 100% 유지 등의 인도네시아 정책 변화가 니켈 생산기업들의 마진을 크게 축소시킬 수 있지만 정부가 채굴 할당량(RKAB)을 줄이지 않는 한 글로벌 니켈 시장은 초과 공급을 유지할 전망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는 니켈 광석의 로열티 비율을 10%(고정)에서 기준 가격에 연동한 14~19%의 범위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이 경우 니켈 가격이 $18,000 아래일 경우 로열티는 14%로 유지되며 이후 $24,000 이하까지는 $3,000 오를 때마다 로열티가 1%씩 인상된다(가격이 $31,000 이상일 경우 로열티는 19% 고정). 현재 LME 가격인 톤당 $16,2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로열티 변동은 광석 소비량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톤당 $648의 추가 비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1월부터 매출세의 1%p(기존 11%→12%), 지역 최저임금의 6.5% 인상이 동시에 시행되었기 때문에 노동집약적인 니켈 생산업체들의 마진 축소 압력이 추가적으로 가중되었고, 3월부터 인도네시아 수출업체들은 최소 1년 동안 외화 표시 수익의 100%를 해외에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기존에는 수익의 30%만 3개월간 해외 보유) 일시적인 유동성 제약에 직면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 니켈 RKAB를 2024년 대비 40% 줄이겠다는(2억 7,200만 톤→1억 5,000만 톤) 정부 엄포가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규모 생산 감축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참고]인도네시아 니켈 로열티율 변화: $18,000 이하일 경우 14%, $18,000 ~ 21,000일 경우 15%, $21,000 ~ 24,000일 경우 16%, $24,000 ~ 31,000일 경우 18%, $31,000이상일 경우 19%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트럼프가 유연한 관세 정책을 시사했음에도 여전한 불안감에 안전자산 수요가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부과 예정인 상호 관세의 대상과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 및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귀금속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