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충격에 요동친 2025년…금·AI가 희비 갈랐다
에너지
WTI(4월)는 주말사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상승 압력 우세할 전망.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 4달만에 최대 규모 교전 시작.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면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의 대응이라고 강조.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수십기의 로켓이 메툴라 지역 공습을 주장했고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툴리네와 빈트즈베일에서 헤즈볼라 지휘 본부, 로켓 발사기, 무기고 등 수십 곳을 타격. 레바논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이 새로운 전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 헤즈볼라 역시 이번 공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작년 11월 27일 60일간의 휴전안에 합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군이 레바논 남부 인근에서 철수하고 레바논 정규군과 유엔평화유지군만 남는데 합의 했으나 이스라엘측은 레바논 정부가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옴.
또한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남부 도시 라파 텔술탄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공세를 시작. 이번 공습에서 하마스 정치국 간부이자 팔레스타인 의회 의원인 살라 알바르다윌 사살. 또한 남부 칸 유니스에 위치한 나세르 병원 건물을 공격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바룸 살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으면 가자 지구 점령 범위를 넓히고 영구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 또한 지상군 투입도 늘릴 예정.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 1단계 합의는 이달 1일 만료됐으며 이후 2단계 협상이 지연되며 강도높은 교전이 재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합의 체결까지 두 달의 데드라인(5월초 예상)을 통보한 바 있음. 만약 이란이 미국의 핵 협상 제안을 거부할 경우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향한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미국은 4월부터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며 트루먼호도 주둔 기한을 한달 연장하는 등 이란을 압박 중. 이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개 전략적 섬(그레이터 툰브, 레서 툰브, 아부 무사 섬)에 새로운 미사일을 배치. 이란 해군 사령관은 600km내 어떤 표적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강조.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 체결 기한을 기독교와 러시아정교회 부활절인 4월20일을 목표로 설정. 전일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은 사우디에서 회의를 마침. 별다른 합의 내용은 없었음. 당초 미국과 우크라이나 회담은 미국과 러시아 회담이 진행되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빨리 진행. 다만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양측 모두 대규모 드론 공격과 미사일 공격을 활용한 공습을 이어가는 중. 금일 미국과 러시아측은 사우디에서 휴전 협상을 시작할 예정.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안을 비롯해 흑해 지역 선박 운행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조율할 전망. 다만 러시아는 휴전을 굳이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