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경기 개선안 발표에도 미지근한 중국 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말 사이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내수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득을 늘려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소비 촉진 특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월요일 오후 관련 부처 합동 기자회견도 개최되었지만 후속 정책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시장 반향은 크지 않았다. 같은 날 발표된 1~2월 중국 지표는 전반적으로 견조했으나 주요 금속 수요처인 부동산 부문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산업생산이 5.9% 늘어 시장 전망치인 5.3%를 웃돌았고, 소매판매는 4.0% 증가하며 지난해 12월(+3.7%)보다 개선되었지만 신규 주택 가격이(YoY -4.8%) 2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거나 부동산 개발 투자가 9.8% 감소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내수진작책이 발표되었지만 구체적인 지원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고, 전반적인 지표는 개선되었지만 부동산 부문 부진이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에도 비철 가격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참고] 소비 촉진 특별 행동 계획 주요 내용 △소득 증대: 핵심 분야 고용 지원 프로그램 시행해 임금 소득 인상, 최저임금 체계 조정 △소비 확대: 초장기 특별 채권 등을 활용해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소비재 교체 프로젝트 강화 △부동산 지원: 특별 채권 사용해 상업용 주택 재고를 사들이고 공공 주택으로 공급, 주택 대출 이자율 인하
알루미늄: △EU는 미국 관세로 인해 세계의 과잉 생산된 알루미늄이 유럽으로 덤핑될 것을 우려하여 모든 무역 상대국을 포괄하는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년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잃은 블록 내 알루미늄 생산업체를 보호하기 위함이며, 향후 알루미늄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U로의 금속 주요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인도 등이다. △1~2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32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화 가치 하락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독일이 부채 제한 완화를 위한 헌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러-우 전쟁 30일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자 달러인덱스는 이틀째 하락하는 상황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