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장: 강력하게 관세 밀고 나가는 트럼프

입력: 2025- 02- 28- 오전 07:41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7일(현지시간) 급락했습니다. 이날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변수는 여러 가지였는데요. 그중 가장 하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와 함께 묶이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종목이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물론 엔비디아 주가도 하락했고요. 이날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지만, 엔비디아 주가의 낙폭이 유독 두드러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순이익 등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처럼 좋은 성적표에서도 불안한 구석을 찾았어요. 총마진이 감소했다거나, 지난 2년 중 매출이 월스트리트 전망치를 웃돈 폭이 가장 적었다는 부분이죠.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데머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뛰어났지만, 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서 나온 게 문제”라고 지적했어요.

증시 포인트 : 그대로 밀고 나가는 트럼프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도 변수로 작용했지만, 사실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주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관세 정책에 관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이는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약은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로 쏟아지고 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한) 3월 4일 발효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날에는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죠. 이어 “4월 2일 상호관세 날짜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자, 비관론이 힘을 얻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이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하고 소비 심리를 꺾으면서 미국 경제를 짓누를 것이라는 관측이죠.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하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정책이 명확해지는 걸 기다리면서 우리는 정체되고 약간 비이성적인 시장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입뉴스

우주로 가는 케이티 페리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CBS 앵커 게일 킹이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와 함께 우주로 갑니다!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항공 스타트업 블루 오리진은 블로그를 통해 여성 전용 우주 관광 비행에 참여할 6명의 승무원을 공개했는데요. 약 11분 동안 우주의 가장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광용 우주선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비행에 나설 예정이에요.

쉽지 않은 기술 전환

미국 국방부는 10년 전부터 실리콘밸리에 국방혁신부(DIU)를 설립해 상업 기술을 군사 분야에 도입해오고 있는데요. 최근 회계감사국(GAO)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전략적 문제에 대한 혁신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GAO는 DIU가 실제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명확한 평가 기준이 없으며, 측정 가능한 목표와 성과 지표, 평가를 위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머스크 “FAA의 통신망 바꿔요~”

일론 머스크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어요! 이와 더불어 현존하는 기존 항공 광제 기술이 항공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항공사 경영진은 머스크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데요. 오히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음과 동시에 FAA 기술 계약을 수주하는 것이 이해 충돌 가능성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반박도 나와요.

DEI 폐지하는 파라마운트

파라마운트 글로벌 (NASDAQ:PARA)이 사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DEI) 정책을 대폭 축소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어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디즈니, PBS(공영방송) 등 테크 업계에 이어 미디어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도 하나 둘 DEI 정책을 폐지하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애프터마켓

메타, 독립형 AI 앱 출시한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에 이은 신규 앱

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이어 '메타 AI(Meta AI)'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내에 독립형 메타 AI 앱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메타의 AI 전략의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메타가 오픈AI와 알파벳 등 AI 경쟁자를 제칠 수 있을지를 증명할 이벤트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는 매우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2025년이 될 것이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 도입 검토

메타는 AI 앱에 유료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지난 1월 메타의 수잔 리 CFO는 "우리는 우선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료 추천 및 프리미엄 서비스와 같은 명확한 수익화 기회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타는 기존 앱 내에서 이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타 AI 챗봇은 2023년 9월에 출시되었죠. 이 챗봇은 기존 앱 내에서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응답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비서입니다. 올해 4월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의 검색 기능을 메타 AI로 대체하며 더욱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CNBC는 저커버그가 메타의 생성형 AI 개발 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 관계자들은 "저커버그는 연말까지 메타 AI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챗봇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메타의 주가 움직임은?

메타(NASDAQ:META)의 주가는 27일(현지시간) 2.29% 하락한 658.2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12% 올랐습니다. 최근 1년 동안의 상승 폭은 대략 35%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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