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미 대선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 시선이 쏠림. 시장도 미국에서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트럼프 2기가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음. 미 대선 개표가 곧 시작될 예정이나 승리 확률은 여전히 50대50으로 박빙인 상황. 한국시간으로 금일 오전부터 정오까지 대부분 주가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를 시작. 오후쯤 주요 경합주들의 개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해 판세의 윤곽이 들어날 전망. 오후에 일부 주에서는 당선 확정되는 곳이 있을 예정. 통상적으로는 오늘 자정 이후 윤곽이 들어날 예정. 박빙인 경합주들의 경우 우편투표 변수로 최종 결과 발표가 며칠 미뤄질 수 있음.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다음날 새벽 승리 선언을 했지만 최종집계에서 패한 뒤, 4일 뒤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승리 확정 선언. 현재 시장에서는 샤이 트럼프와 히든 해리스의 존재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중.
에너지
WTI(10월)는 소폭 상승해 마감.
EU 부패방지국이 러시아산 원유가 제재를 회피해 수출된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 착수. EU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 일부가 튀르키예, 인도 등 제3국으로 1차 수출된 뒤 라벨 갈이 방식으로 원산지를 속여 EU로 수입되는지에 대해 조사 중. 이러한 라벨 갈이가 가능한 이유는 혼합유의 경우 다른 산유국의 원유 비율이 높으면 원산지를 변경해 수출할 수 있기 때문. EU는 표면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는 했으나 인도(EU 제재 이후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약 60배 증가)에서 수입되어 가공된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우회 수입하고 원유는 라벨 갈이를 통해 제3국에서 수입해옴. 결과적으로 규모 면에서 EU의 러시아 에너지 관련 수출은 우크라이나전 이전과 비교해 줄지 않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방침을 두고 갈란트 국방장관과 갈등을 빚자 전일 갈란트 국방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을 지명. 그는 전쟁 중에는 그 어느때보다 총리와 국방장관 사이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그간 신뢰가 존재했고 성과도 거뒀으나 최근 이 신뢰에 금이 갔다고 주장. 특히 갈란트 전국방장관이 내각의 결정에 반하는 결정과 발언,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점을 지적. 이번에 지명된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 내 안보 강경파로 분류되는데,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비난하지 않은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기도 함.
전일 천연가스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 허리케인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량이 전체 2%에 불과하고 도리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수요 감소 가능성이 부각. 또한 전일 Freeport LNG 수출항이 해상 이슈로 가동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재개(현지 시간 기준 오후 3시)되고 그 과정에서 일부 파이프라인 가동이 중단되기도 하면서 Freeport 수출항 이슈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 날씨 예보가 난방 수요에 비우호적으로 조정받음 점도 천연가스 가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