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9월 미국 구인 건수는 744만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 이는 3년반래 최저치로 전월 대비 50만건 감소한 수치임. 최근 수개월간 고금리 지속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임에 따라 고용시장이 냉각되는 분위기. 특히 의료와 공공부문의 감소가 두드러졌고 퇴직자 수가 519만건으로 전월 516만건 보다 증가. 퇴직자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과 해고를 모두 포함하는데, 이직은 직전 달 대비 감소한 반면 해고는 크게 증가해 고용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을 시사.
미국 8월 주택 가격이 높은 모기지 금리 영향에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음. S&P 케이스-실러 8월 주택가격지수는 325.02로 작년 대비 4.2% 상승하는데 그침. 이는 7월 +4.8%보다 낮고 2023년 10월 이후 최저 증가율임.
에너지
WTI(10월)는 휴전 협상 기대 반영해 하락.
미 CIA 국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28일간 휴전안을 제안.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인질 8명(모든 연령대의 여성 또는 50세 이상의 남성)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십명을 풀어주는 내용이 포함. 앞서 이집트는 이스라엘 인질 4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일부 교환과 2일간의 휴전을 제안한 바 있음. 이번 협상에는 미국,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가 참여.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과 인질 협상에는 동의하지만 하마스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를 요구하고 있어 타결은 여전히 난항.
네타냐후 총리실은 레바논과 외교적 합의를 위해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 합의 조건에는 이스라엘 인근 레바논 국경에 헤즈볼라가 병력을 유지하지 않고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을 늘려서 배치하는 안이 포함되어 있음. 현지 언론들은 레바논과의 휴전 논의가 진전된 단계라고 보도.
한편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한 나스랄라 사무총장 후임으로 나임 카셈(헤즈볼라 창립자 중 한명)을 선출. 그는 나스랄라 피살 이후 헤즈볼라 2인자로써 실제 조직을 이끌어왔으며 차기 수장으로 예상됐던 사피에딘까지 이달 초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지자 새롭게 선출됨.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본인 SNS에 카셈의 사진을 올리며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경고. 이스라엘 정부 또한 SNS에 전임자들의 발자취를 따른다면 테러 조직 역사상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