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잠정치)은 3%로 속보치인 2.8%와 예상치 2.8%보다 높게 나옴. 지난 1분기 GDP(확정치)인 1.4% 대비 크게 개선됨. 미국 GDP는 연율화해 발표하기 때문에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변경될 때 큰 폭의 수정이 있을 수 있음. 전반적인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호조를 보였음.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는 전기 대비 2.5%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2.8%로 속보치보다 각각 0.1%p씩 둔화함. 미국내 2분기 경제 지표 개선 확인으로 미국의 연착륙 기대가 소폭 증가했으며 시장은 연내 100bp 인하를 반영 중
에너지
전일 유가는 공급 차질 이슈 부각 영향에 상승 마감
리비아 공급 차질 이슈가 실제 데이터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장의 우려가 커짐. 리비아 군부 정부(동부)는 동쪽에 위치한 항구 5곳의 가동을 중단함. Brega(1만bpd), Es Sider(35만bpd), Ras Lanuf(22만bpd), Zueitina(10만bpd) 그리고 hariga(2만bpd)로 항구의 총 캐파는 약 80만bpd 수준임. 주요 항구들의 가동 중단으로 수요 생산시설들의 생산량도 빠르게 감소. Waha는 15만bpd, Sarir, nafura Masla 등지는 25만bpd, Wintershall, Amal El-Feel 등이 15만bpd, Sharara는 30만bpd 생산량이 감소해 총 75만bpd의 생산이 줄었음. 총 120만bpd 생산 캐파 수준을 가진 리비아는 생산물량 대부분을 수출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 이렇듯 대대적인 가동 중단이 발생한 이유는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서부 정부가 독립성 있게 원유 수출 금액을 관리하던 중앙은행의 총장과 이사진을 단독으로 교체하려는 시도 때문임. 이번 사태가 일어난 배경이 과거와 같이 단순한 파이프라인 화재, 생산시설 점령, 무장 세력 개입, 경비들의 파업 등의 이슈가 아닌 동부 정부 차원에서의 결정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음
한편 이라크가 그간 생산 목표치를 상회해 추가로 생산했던 물량에 대한 보상으로 9월 생산량을 최대 385만bpd까지 줄이기로 약속. 이라크는 7월 기준 425만bpd를 생산했으며 이는 생산 목표치인 400만bpd를 크게 상회한 물량임. 금년들어 이라크가 생산 목표를 상회해 추가로 생산한 물량이 총 140만bpd 였기 때문에 이를 모두 보상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
8월 아시아 원유 수입량이 동아시아 3국과 인도의 수입 증가로 호조를 보임. LSEG에 따르면 8월 아시아 원유 수입 규모는 2,674만bpd로 7월 2,456만bpd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는 중국발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중국의 8월 원유 수입량은 1,102만bpd로 7월 대비 무려 105만bpd가 증가. 세계 4위 수입국인 인도는 483만bpd로 25만bpd 증가했고 한국은 19만bpd 증가한 284만bpd, 일본은 49만bpd 증가한 239만bpd를 기록. 최근 낮아진 유가와 겨울철 수요를 앞두고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재고 축적에 돌입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