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며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이 22일~24일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수준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면서 달러인덱스는 101.37까지 낮아졌고, 이는 곧 비철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알루미늄: 국제알루미늄연구소(IAI)에 따르면 7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월 대비 0.2% 증가한 199,800톤(일)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95,100톤/일) 대비로는 2.41% 증가한 수준이며, 그 중에서 중국 생산량은 119,000톤/일로 추정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과 은 가격은 9월 금리 인하 기대와 더불어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된 데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상승했다. 반면 산업용 및 자동차 촉매제로 주로 사용되는 백금과 팔라듐의 가격은 달러 가치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회복 지연과 그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하락했다.
EV metal
유럽 연합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테슬라에 9%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 세율은 중국산 전기차 수출업체가 이미 부과 받고 있는 10%의 관세에 더해지기 때문에 최종 세율은 19%가 된다. 다만 테슬라의 9% 관세는 다른 중국 제조업체가 직면한 관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테슬라에게는 희소식인 편이다. EU는 SAIC(상하이자동차)를 비롯한 ‘비협조적인’ 업체들에게는 36.3%, 비교적 ‘협조적’인 업체들에게는 평균 21.3%, BYD에게는 17%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리튬: 칠레 구리 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칠레는 올해와 내년 약 275,000톤과 285,000톤의 LCE(탄산리튬등가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의 270,947톤에 비해 약간 증가한 수준이다. Cochilco는 글로벌 리튬 시장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117,000톤과 191,000톤 초과 공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68,000톤 초과 공급과 크게 비교되는 수준이다. 전기차向 리튬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지만 생산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의 양을 감안할 때 리튬 공급은 향후 2년 동안 소비량을 초과할 만큼 충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Cochilco는 2022년 말 최고 수준에서 폭락한 리튬 가격이 올해 4분기에 톤당 15,950달러(CIF 아시아), 2025년 16,450달러, 2029~2033년 18,280달러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칠레는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지역으로, 세계 공급량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리튬 공급업체인 SQM과 Albermarle사가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