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ian Nowiszewski
(2024년 7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본은행(BOJ)의 통화 개입 가능성 이후 일본 엔화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이달 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엔은 하락세다.
- 이미 155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했으며 곧 지지선을 하방 돌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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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 동안 달러/엔 통화쌍은 일본 정부의 잠재적 통화 개입의 영향을 받아 조정 국면에 있었다. 역사적으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조율 없이는 엔화에 대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이제 모든 시선은 7월 31일 BOJ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보다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채택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같은 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 성명서에서 연말까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통화 개입이 엔화에 영향 미칠까?
일본 정부가 환율 개입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과 일본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 5조 6,400억 엔(356억 달러)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환율은 달러당 약 156엔까지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크게 벌어져 엔화에 불리한 펀더멘털 상황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가오는 BOJ 회의에서 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지만, 한 달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제로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가계 지출의 지속적인 약세를 고려할 때 결정적인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이터는 이러한 부정적인 추세를 더욱 강조한다.
일본은행이 매파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경우 엔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편, 9월 미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장으로 인해 달러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 예상에 따르면 0.25%p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확률은 90%를 넘는다.
그러나 달러화 하락 압력이 지속되려면 시장은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아니라 본격적인 완화 사이클이 시작되었다는 신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중요하다. 양적완화 축소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CPI가 전년 대비 3% 이하로 하락해야 한다.
달러/엔 하락 추세 지속될 듯
지난 주말 잠시 반등했던 달러/엔 통화쌍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미 테스트된 달러당 155엔 전후의 지지선에 초점을 맞춰 광범위한 상승 추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155엔 지지선을 돌파하면 다음 목표는 152엔 수준다. 5월 초에 강한 수요가 나타났던 이 구간은 더 유리한 가격에 하락 추세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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