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비철은 전반적인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전 거래일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낙관적이지만 여전히 낮은 중국 수요와 높은 재고가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 6월 제조업 PMI는 직전달에 이어 수축 국면을 유지했고 서비스업 PMI는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며 수요 우려를 부각한 것이다. 또한 현재 LME 구리 재고는 5월 중순 이후 80% 급증해 186,275톤을 기록 중이며, SHFE 구리 재고는(319,521톤) 최근 몇 주간 약간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올해 초 수준의 10배다. 관련하여 Saxo Bank의 상품 전략 책임자 Ole Hansen은 비철 랠리가 다시 시작되려면 미국 금리 인하뿐 아니라 수요 증가와 재고 감소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에 반해 Citi의 상품 연구 책임자 Max Layton은 7월 중순 중국 3중전회에서 발표될 중국 부양 낙관론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내에 구리는 10,0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iti는 그리드 투자와 추가적인 부동산 부양, 통화 완화 정책을 비롯한 중국 지원이 구리 가격을 지지할 것이며, 2025년 구리는 금리 인하가 시작되며 톤당 1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ME에 따르면 2분기 LME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일일 거래량은 730,385계약이었으며, 그 중에서 구리 거래량은 27% 정도 증가했지만 니켈이 77% 급증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심지어 니켈 시장 미결제 약정은 두배 이상 증가했다. 니켈 거래량은 2022년 3월 숏스퀴즈 사건으로 LME가 거래를 중단한 이후 침체되었다가 올해는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Precious metal
전일 미국 독립기념일로 CME 조기 종료, 금일 거래 재개
EV metal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6월 중국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총 86만 4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직전 달과 비교해서도 6% 늘어난 수준인데, 이구환신 등 정부 소비 진작책 효과로 중국 자동차 업계는 연초 부진을 딛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월 4일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7.6%의 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계획을 확정했다. 6월 12일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결정한 뒤 유럽연합은 중국과 협의를 지속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 다만 양측은 앞으로 4개월 동안 대화를 지속할 계획이며 최종 관세는 11월 EU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