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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했던 2024년 상반기 주식시장, 하반기에는 어떤 증시가 기다릴까?

입력: 2024- 06- 28-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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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평온한 때가 없다고 하지만, 올해 상반기 증시는 그런대로 차분한 6개월이었습니다. 다만 시장, 투자 대상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극심했기에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질 수 있었던 올해 2024년 상반기 증시를 뒤로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하반기 증시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월 증시 때 잠시 출렁임은 있었지만 이후 증시는 평온하였다.

1월 증시는 복합적인 변수가 쏟아졌습니다. 1월 중 8거래일 연속 음봉 하락을 기록할 정도로 흉흉한 흐름을 만들었었지요. 국내 건설회사 및 PF 리스크 고조, 대북 리스크 고조, 홍콩 ELS 파문, 미국의 긴축 지속 가능성, 신용융자 등 빚투 자금들의 강제청산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증시에 복합적으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로 인하여 1월 중순까지 코스피 지수는 –8%~-9% 수준의 하락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 낙폭은 심각한 낙폭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전해인 2023년 8월~10월 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13% 넘게 하락한 상황을 경험했었고 그 이전 해인 2022년에는 월간 두 자릿수 코스피 하락률을 3번이나 겪었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이후 우리 증시는 되려 상승장이 찾아왔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고조와 미국 증시 상승세가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다

2월 이후 한국 증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에 상승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한국 증시의 레벨업을 위한 정책 제시를 제기하면서 저평가 가치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밸류트랩에 빠져있었던 금융주 및 지주회사 그리고 고배당 관련 종목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 시작하였던 것이지요.
아쉬운 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치에 비해 제시된 밸류업 정책들이 실망스러웠고, 4월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으로 여소야거 정국이 시작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는 수면아래로 내려가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책 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하여 계속 의지를 표명하고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이 연이어지면서 한국 증시 레벨업에 대한 기대가 지속해서 유지되었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등 속에 한국에 기술주들이 움직이면서 주가지수가 은근슬쩍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거의 만 2년 반 만에 코스피 2,800p를 넘기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차별화 장세와 금융투자소득세 불확실성이 증시 온도 차를 만들어

코스피(상단) 지수와 코스닥(하단)지수의 올해 상반기 추이

위의 도표는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올해 상반기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시더라도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은 코스닥(KOSDAQ)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는 올해 상반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관된 가치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저평가 가치주 중 코스피 및 대형주의 경우 괄목할 만한 상승률이 올해 상반기 기록되었지만, 중소형/코스닥 가치주들의 경우는 약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즉, 올해 증시는 코스피 시장의 대형주 쪽에서는 열기가 제법 강하였지만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한 스몰캡에서는 찬 기운이 제법 크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러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난 데에는 미국 증시의 영향이 많은 부분 영향을 주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AI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여 화려한 강세장과 역사적 신고점을 연일 경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하여 그 외의 국가들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인공지능 관련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시총 상위에 있는 대만증시와 한국 증시는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상반기에만 22조 원 넘게 유입되었는데 외국인 투자자의 패시브 투자 성향상 주가지수 관련 대형주들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심화된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6월에는 금투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급 불안이 나타났습니다.
당장 코스닥 지수와 코스닥 소형주 지수(KOSDAQ SMALL)를 보더라도 6월 중순 이후 맥없이 주가가 빠지는 현상이 거의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원인불명의 수급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에 대해 필자는 정치적으로 불확실성에 휩싸인 금투세에 대한 부담이 6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2025년 강행을 주장하면서 평행선을 달리면서,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큰 변수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작은 중소형주에서는 작은 매물에도 주가가 크게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반기 증시?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그리고 금투세 불확실성 최고조

이제 주말을 보내면 하반기 증시인 7월 증시가 시작됩니다.
7월 증시부터는 하반기에 기다리고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본격적으로 증시 관련 뉴스에 더 자주 그리고 더 크게 부각될 것입니다.
큰 변수라 한다면 바로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그리고 앞 단락에서도 언급 드린 금투세 관련 불확실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올 하반기에 미국 연준이 2번 기준금리를 인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점도표나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은 종합하여 보면 1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가을이 되면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를 보게 되면서 이와 동시에 경제지표들에 대해 시장은 민감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미국의 금리인하는 이후 경제지표 부진을 동반한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한 증시 부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보니 올 하반기 가을 증시에서 예의 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금투세 이슈는 정치적인 쟁점이 너무도 첨예하기에 예측 불가의 영역입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과 시나리오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는 있습니다만 만약 여야가 대치만 하다가 시기를 넘기면 그냥 2025년 금투세를 시행하게 되기에, 그 이전인 여름과 가을 증시에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모습들이 코스피 시장에서도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6월 코스닥 시장과 코스닥 소형주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도, 다가올 2024년 하반기 증시 상반기처럼 낮은 변동성 속에 차분한 흐름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증시 토크 애독자님들 그리고 개인투자자분들이 마음 편하게 투자에 임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상반기 변동성 정도면 2020년대 들어 가장 마음 편한 변동성이었으니 말입니다.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올 상반기 증시 토크 애독자님들 투자의 길 강하게 걸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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