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구리 부족 가능성에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중국 수요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Anglo American의 칠레 Los Bronces 광산 생산량은 유지 보수 목적으로 가공 공장이 일시 중단되면서 내년에 과거 평균 수준보다 3분의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Comex 구리 선물 또한 다시 긴축되면서 숏스퀴즈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7월 인도 Comex 구리 선물은 9월 계약에 비해 파운드당 7.4센트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었는데, 지난달 Comex 스프레드는 전례 없는 29.25센트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면서 숏스퀴즈 랠리가 나타난 바 있기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만기까지 6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파른 백워데이션이 다시 나타나는 것은 많은 숏 포지션 보유자들이 아직 익스포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 수요 부진으로 인한 구리 수출 급증 소식은 비철 가격 상승세를 제한했다. 5월 중국 미가공 구리 및 제품 수출은 전년도의 두 배인 15만 톤으로 2012년 이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는데, 6월에도 최대 8만 톤의 구리를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발 공급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5월 중국 전기동 생산량(108만 9,000톤)은 4월(114만 톤) 대비 4%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0.6% 증가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광산 문제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아연/납: ▶세계 납·아연 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1~4월 글로벌 아연 시장은 18만 2,000톤 초과 공급 상태에 있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만 2,000톤에 비해 축소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납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7,000톤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 7만 8000톤 공급 부족과 대조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 아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591,000톤이었고, 납 생산량은 yoy 8.9% 증가한 687,000톤을 기록했다.
Precious metal
전일 미국 Juneteenth Day로 CME 휴장, 금일 거래 재개
EV metal
지난해 캐나다 정부는 2035년까지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정부 목표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2023년 캐나다에 등록된 신규 차량 중 단 11%만이 전기차(BEV+PHEV+HEV) 또는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였기에 상당한 수준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단 11%만이 다음 차로 전기차를 고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고, 이는 같은 질문에 응답한 미국 소비자(24%)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추운 날씨와 아직 불완전한 충전 시스템, 그리고 전기차에 대한 생소한 인식이 캐나다 전기차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트뤼도 총리는 아직까지 환경 목표를 고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많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공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