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유가는 미국 물가 지표 대기 속 저가 매수세 유입과 수요 기대로 강한 반등을 보였다. OPEC+가 10월부터 220만bpd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점진적으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과매도에 대한 인식과 최근 미국 5월 고용 지표 호조가 드라이빙 시즌 기대와 맞물리며 수요 증가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해 강한 매수세를 유발했다.
전세계 해상 원유 재고가 한주 사이 무려 19%가 감소한 7,559만 배럴을 기록했다. 아시아가 5.9% 감소한 3,050만 배럴, 중동이 7% 감소한 1,543만 배럴, 서아프리카가 3.7% 감소한 1,034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유럽(911만 배럴)과 미 걸프만(390만 배럴)도 각각 20%와 42% 감소했다.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과 연관된 개인 10명과 선박들, 그리고 기업들에게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 이번 제재는 후티 자금 담당을 비롯해 홍콩 기업, 파나마 선박 등이 대상이다. 후티 반군이 최근 다시 상선들과 다국적 함대들에 대한 공격을 자행함에 따라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OPEC내 두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이라크가 쿠르드족과 터키와의 갈등 봉합으로 조만간 다시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출이 원활하게 재개될 경우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0.5% 수준인 45만bpd가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라크는 최근까지 생산 목표를 넘어서는 원유 생산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고 향후 추가 감산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던 터라 향후 이라크의 행보는 OPEC+내에서도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곡물
Corn(7월): 브라질 겨울 옥수수 수확이 10.4%로 지난주 4.7%보다 상승. 작년 2.2%와 비교해 빠른 페이스 유지 중. 201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AgRural). 브라질내 주요 경작지인 Mato Grosso와 Parana 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수확 진행 중. 미국 옥수수 파종은 95% 완료해 지난주 대비 4%p 상승. G/E rating은 지난주 대비 1%p 감소한 74%를 기록. 6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는 133.9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5.4% 감소. 멕시코(43.7만톤)와 일본(38.0만톤) 등이 주요 수입처. 한국(MFG) 6.8만톤 구매 계약 체결
Soybean(7월): 미국 대두 파종은 지난주 78% 대비 개선된 87%를 기록했고 G/E Rating은 72%로 작년 59%를 큰 폭으로 상회. 대두 주간 수출 검사는 23.1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36% 감소. 중국 10.4만톤 미국산 대두 수입 계약 체결
Wheat(7월): 미국 겨울밀 G/E rating은 47%로 시장 예상인 50%를 하회. 수확 속도는 예상치를 부합한 12%. 미국 주간 밀 수출 검사는 35.2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17.6% 감소. 튀니지 5만톤 밀 구매 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