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증시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일진일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가지수에서뿐만 아니라 개별 종목 단위에서도 나타나면서 증시 전반적으로 답답한 행보가 지속되는 즈음입니다.
시장 전체적으로도 그리고 개별 종목 단위에서도 방향성 없이 급한 변동만 나타나는 즈음, 자칫 매매가 꼬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주가지수도 급등락, 개별 종목들도 급등락
이달 들어 주가지수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그저 일진일퇴만 반복되고 있지요. 그런데 그 일진일퇴도 그냥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루 급락 후 다음 날 급반등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날 하락분을 강한 양봉으로 모두 회복하는 날도 있지만, 반대로 전날 상승분은 긴 음봉을 그리며 하락 전환하는 상황들이 5월 들어 자주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현상은 개별 종목에서는 더 날카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만 보더라도 지난주에 로이터 발 HBM 관련 실망스러운 뉴스 기사에 추풍낙엽처럼 급락했던 주가가, 3월 말 저점 부근까지 하락한 이후 오늘과 어제 오후 장에서는 급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 단위의 급등락은 코스닥 시장의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최상위에 있는 HLB의 경우, 지난주에는 신약 승인 불발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는 등 심각한 낙폭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주에는 제법 강한 급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이나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급등 아니면 급락’ 식의 변동성만 엇갈리는 것이 요즘 증시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해진 증시 체력 : 단기투자의 비율 증가했을 것
지나마 지난 3월까지는 증시 밸류업 기대감에 증시 전반에 에너지가 올라오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과 총선 이후의 여소야대 정국 이후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후 증시는 체력이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급기야, 외국인 선물 매매가 증시의 몸통인 코스피 시장을 뒤흔드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나타나는 등 증시는 수급 논리에 의해 흔들리는 현상이 심화됩니다. 여기에 기관이든 개인이든 단기 이슈에 따라 수급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하루는 A 업종이 급등하고, 다음날에는 B테마가 급등하면서 A 업종이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수급의 악순환이 시장 전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은 더욱더 단기투자 성향이 강해졌을 것입니다.
과거 증시 체력이 떨어진 때마다 투자자들의 단기투자 성향이 강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눈치 빠른 투자자만이 수익을 거두게 되고, 뒤늦게 움직이는 투자자들은 단기 상투를 반복적으로 잡는 상황이 반복되고 맙니다.
결국, 이 과정에서 대다수 투자자가 허겁지겁 급하게 움직일 뿐, 실속이 없는 투자 결과만 만들 뿐이지요.
그저 담담히 : 조금은 여유를 갖고 투자하시라.
앞 단락에서 설명해 드린 바처럼 5월 증시처럼 지수도 급등락을 보이고, 개별 종목들까지도 정신없이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투자 수익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소수의 투자자만 이를 누릴 뿐이지요.
오히려 이런 시장에서는 투자의 발걸음을 조금은 느긋하게 가져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신없이 매매하기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의 길목을 지켜 기다리거나, 좋은 종목이라면 잠시 흔들리더라도 조금은 인내 해 보며 여유롭게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지요.
이렇게 여유로운 투자 방식은 다오른 종목을 뒤쫓는 투자자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 주식투자를 하면서 마음이 왠지 급해졌다는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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