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5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연초 이후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NASDAQ:SBUX)의 시장 가치는 232억 달러 하락했다. 스타벅스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4월 30일에 특히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은 143억 달러가 감소하며 가치 하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초 대비 19% 하락한 스타벅스, 지금은 매수 기회일까, 더 큰 손실의 전조일까?
스타벅스가 운영되는 광범위한 환경을 살펴보기 전에 실적 보고서를 확인해 보자.
스타벅스의 매출 하락
2024년 3월 31일 마감 기준, 스타벅스는 글로벌 동일점포판매가 4%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연결 순익은 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스타벅스의 최고재무책임자인 레이첼 루게리(Rachel Ruggeri)는 “복잡하고 역동적인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에서만 스타벅스의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순이익은 2023년 2분기 9억 830만 달러에서 7억 7,240만 달러로 감소했다. 또한 스타벅스가 해당 분기 자사주매입에 지출한 금액이 각각 12억 6,600만 달러와 4억 7,93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수치는 12억 9,000만 달러의 현금 배당금 지급과 일치한다. 최근 기록을 경신한 애플(NASDAQ:AAPL)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한때 논란이 되었던 자사주매입은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일반적인 전략이다.
스타벅스의 수익은 2023년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주당순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2024년 4분기 주당순이익은 0.68달러로 예상치 0.79달러보다 13.92% 낮은 수준이었고, 2023년 4분기의 2.17% 하회보다 더 큰 폭의 부진을 기록했다.
스타벅스의 펀더멘털은 탄탄할까?
서비스 제공사로서 스타벅스는 사람들의 니즈 우선순위에서 낮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스타벅스는 애플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자본을 활용하기 위해 브랜딩과 매장 내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즉, 스타벅스의 매장 경험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할인이 자주 제공되는 코스트코(NASDAQ:COST)를 방문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1월에 코스트코를 추천한 이유이며, 그 이후 주가가 주당 657달러에서 787달러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스타벅스 주가는 주당 93달러에서 75달러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사람들은 소비 습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는 최근 팬데믹 시대의 누적 초과 저축이 완전히 고갈되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8월에 최고조에 달했던 저축액은 2조 1,000억 달러였으며, 이후 2024년 3월까지 마이너스 720억 달러로 감소했다. 게다가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하지 않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4월 중순에 업데이트된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LEI)는 현재까지 경기 회복을 가리키고 있다.
![경기선행지수(LEI)와 실질 GDP 경기선행지수(LEI)와 실질 GDP](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20ef3c0419814af53342b4ded74e4692.png)
전년 대비 성장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이지만 경기침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컨퍼런스보드)
하지만 선거 시즌이 다가올 때 경제 데이터는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조차도 잦은 경제 데이터 수정으로 인해 정보에 입각한 통화 정책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불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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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석글을 작성한 티모시 프라이스(Timothy Fries) 및 더토크니스트 웹사이트는 금융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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