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는 중동 국가중에서도 신뢰도가 가장 높고, 우리가 실제 원전사업도 진행했던 국가다. 원전수출 레퍼런스 중에선 가장 크고 확실한 국가기도 하다. 그래서 UAE 국빈이 방문하면 원전주가 늘 관심받았다. 반면 최근 원전주들의 주가가 그리 세지 않았다. 이에 UAE대통령 방한이슈 + 아래의 이유를 종합할 때, 오늘은 원전주를 관심갖고 매수 시도를 해 보는걸 추천한다.
1. 최근 총선이후 원전주들이 단기 급락을 하다 반등을 시작했다.
총선 결과로 인해 정치적으로 탈원전 기조가 강해질거란 이유에서였는데, 이건 노이즈에 불과하다. 탈원전 기조가 팽배하던 2017년의 원전은 적폐였지만, 현재의 원전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뷰가 바뀌었고, 수출길이 계속 열리고 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다고 이를 뒤엎긴 힘들다.
2. 우라늄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이건 보통 두 가지 이유다.
A. 원전 가동률을 올린다 (전기부족 & 안정적 공급, 자원확보 등)
B. 원전 신규건설 또는 연구개발을 늘린다. 대표적으로 SMR건설 등을 들 수 있다.
3. 해외 원전수주 관련 발표가 얼마 안 남았다. 그리고 UAE 추가 수주가능성도...
6월말에 체코 원전 수주 관련 발표 예정이다. 프랑스와 한국의 싸움으로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한국의 경쟁력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UAE 도 기존 1~4호기에 이어 5,6호기 추가 건설 논의가 진행중인데, 이 부분이 이번 UAE 대통령 방문으로 의미있는 중간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현재 주가가 부담스런 수준은 아니므로 이 일정과 기대감을 노리고 접근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매수할 수 있을까?
해외 원전 수주 관련 종목들론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가 꼽힌다.
- 한전기술 : 원전 설계를 한다
- 한전KPS : 한국이 건설하면 후에 유지보수를 담당할 확률이 크다. (건설기간은 10년 걸리지만.. )
- 두산에너빌리티 : Team Korea가 수주하면 원자로 관련 시공 담당을 하게 된다.
기타 원전관련주들은 주요기업들은 스펙/현지업체 참여 여부 등에 따라 참여하지 못 할 수도 있고, 실적반영도 몇년후가 되어 직접적으로 추천하긴 힘들다.
순서대로 한전기술 (KS:052690), 한전KPS (KS:051600), 두산에너빌리티 (KS:034020)의 주가챠트이다. 현재 세 종목 모두 단기 폭락 후 반등하면서 20일선 뚫는 중이면서, 오늘 UAE 대통령 방한 뉴스에도 아직 평소 바닥다지는 구간 아래 가격에 있어서 충분히 매수 가능한 범위이다.
- 단기로 접근한다면 지금부터 매수해서, UAE 대통령 방한 일정 전후로 매도로 짧은 반등수익도 가능하다.
- 조금 더 길게 본다면 체코 입찰 결과 관련해서 6월 후반까지 보유하다 해외수주 기대감 반등에 매도할 수 있다.
- 또한, 전세계 전력부족으로 인한 원전투자로 길게 본다면 현재가 혹은 그 이하가 올 때마다 분할매수로 모아가는것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