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1분기 성장률(속보치)가 1.6%(연율화)로 예상치인 2.4%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분기 경제성장률이 2%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3.4%였던 점을 감안했을 때 크게 둔화된 수치다. 소비 지출이 지난해 4분기 3.3%에서 2.5%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3월 미국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7%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Headline PCE 또한 0.3%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장 종료 후 미국 소형 은행인 리퍼블릭 퍼스트가 미국 규제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대부분은 자산(8조원)과 예금(6조원)은 풀턴 은행이 인수했으며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주에 위치한 32개 지금은 27일부터 풀턴 은행 지점으로 변경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고금리 지속으로 채권 평가 손실이 커지며 뱅크런 위험이 높아지자 장종료 후 빠르게 딜을 마무리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
주간 에너지
WTI(6월)는 한 주간 2.0% 상승 마감했다. 이란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평가 절하하며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포명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크게 낮아졌다. 이후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관련 제재 움직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으로 유가는 지지받았고 미국내 재고 감소와 라파 지역 지상전 임박에 따른 우려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우며 유가 하단을 지지했다.
한편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막판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 협상은 이스라엘의 라파 침공을 수일 앞두고 벌이는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틀간 사우디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차례로 방문 예정이다. 사우디와 이스라엘간의 수교 정상화와 더불어 가자지구 휴전 협상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수교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 해결을 내걸었기 때문에 휴전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은 6주간 즉각 휴전과 인질 협상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이 수일내로 라파 지역을 공격할 것이라며 이것을 막을 수 있는건 미국뿐이라며 정치적으로 압박했고 하마스도 인질 두명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공세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라파 지역 지상군 투입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가자 지구의 민간인과 활동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통화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었다.
금주 주요 이슈
4월 29일: G7 장관 회의, PetroChina 어닝, 일본 휴장 30일: 중국 4월 PMI, 유로존 4월 CPI, 유로존 1분기 GDP, API 재고 5월1일: EIA 재고, 미국 4월 제조업 PMI, 2일: 유로존 4월 제조업 PMI, Shell, Conocophilips, Pioneer 어닝, 3일 주간 리그 수, CFTC, cheniere Energy 어닝, 중국 일본 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