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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시 수준이면 한해 투자 농사 나쁘지 않다! 시장 PBR과 주가지수 관계 분석

입력: 2024- 03- 20- 오후 03:08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주식시장이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은근슬쩍 증시 온기를 높이고 있긴 합니다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제법 높은 듯합니다. 4월 총선 이후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공포 심리, 한국증시보다는 코인과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투자 분위기가 시장에 가득한 듯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증시를 어둡게 보더라도 적어도 현재 증시 수준이면 한해 투자 농사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이죠.

시장PBR, 증시를 가늠하는 기초자료

코스피 시장PBR이 1배수 미만이라는 뉴스나 분석 글들을 자주 접하시곤 하실 것입니다. 심지어 금융당국에서도 증시 밸류업 정책에 관한 보도자료를 내면서 한국증시의 낮은 PBR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의미하는 PBR을 시장 전체로 확대하여 계산된 값이 시장 PBR입니다. 즉, 현재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이 상장된 기업들의 순자산 합산한 값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수치입니다. 증권사들은 자체 리서치팀에서 어려운 계산과 추정 분석 후에 Foward 기준 시장 PBR을 계산합니다. 우리 개인투자자의 경우 한국거래소(KRX)홈페이지 통계 페이지를 통해 매일 시장 PBR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과거부터 누적하여 쌓아놓은 자료들이 있기에 코스피 지수는 1991년부터, 코스닥지수는 1999년부터의 시장PBR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토크 주제를 잡기 위해 자료들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이런 실험을 해보고 싶더군요. 전년도 시장 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전년도 시장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 :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연 단위 등락률을 계산하고, 전년도 시장PBR을 같이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일단 코스피 시장을 1992년 지수등락률부터 2024년 최근까지 분석하고 점도표로 만들었더니 아래와 같은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전년도 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 점도표. 분석 : lovefund이성수

한눈에 보시더라도 전체적으로 우하향(좌상향)하는 형태로 점도표가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장의 전년도 PBR은 당해 증시 등락률과 전체적으로 역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즉, 시장PBR이 낮을수록 증시가 이후 상승하였고 시장PBR이 높을수록 이후 증시가 하락하였던 것이지요.
전년도 코스피 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의 상관계수는 –0.45로 어느 정도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이를 더 직관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전년도에 코스피 시장 1배수 이하인 해의 당해 코스피 평균 등락률은 18.6%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코스피 PBR이 1.2배 이상이면 평균 –6.1% 하락하였습니다.

코스닥(KOSDAQ) 시장에서는 더 노골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전년도 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을 2000년부터 2024년 최근까지 조사하였습니다.

KOSDAQ 시장의 전년도 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 점도표. 분석 : lovefund이성수

위의 점도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눈에도 코스닥 시장 전년도 PBR과 당해 증시 등락률은 매우 강력한 역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관계수는 코스피보다 더 강한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0.68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직관적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전년도 코스닥 PBR 2배수 이상에서는 당해 증시 등락률의 평균값은 –25.9%를 기록하였고, 전년도 코스닥 PBR이 1.6배 미만에서는 21.3%의 평균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은 기대 가능, 코스닥은 고민

현재 코스피 시장의 시장PBR은 0.97~0.98배 수준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 정도 레벨이라면, 향후 코스피 지수는 훈훈한 상승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는 반대로 코스닥(KOSDAQ) 시장의 PBR은 2배입니다. 과거 통계로 본다면 계륵과도 같은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즉,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은 부담이 낮기에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코스닥(KOSDAQ) 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있어 고민을 남기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본다면, 증시 전반적으로 볼 때 현재 증시 수준이면 한해 투자 농사는 나쁘지 않으리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제법 큰 변동성을 마음속으로 참작하시면서 투자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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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PBr이 높으면 내리고 낮으면 오르는게 당연한 것 아닌지. 무슨 점도표씩이나.
코스피 PBR 타령은 0.9미만일 때나 하는 겁니다. "코스피 주제에 감히 1.0을 넘긴다고? 웃기지 마!"라는 강한 저항선이 있어요. 1.2이상이면 광기의 버블 상태고. 주식팔이가 주업인 바이오업계는 물론이고 LG나 카카오 같은 대기업조차 주주들 등쳐먹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시장인데 무슨... 장부가치만큼 쳐주는 게 더 이상함.
감사!
총선이 다가 온다~ 나팔수가 뜰때도 됐지~
또 pbr....
아직까지 pbr 한국시장에서 pbr하다가 나락 간다. 그만좀pbr거리자. 한국시장은 철저히 테마 단타해야된다. pbr낮은 회사는 낮은 이유가 있다. 제발 pbr로 거지같은 추천하지마라
고견 감사합니다 ~^^
에코비 코스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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