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1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수요일(24일) 테슬라에서 2023년 4분기 실적 부진과 2024년 약세 전망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목요일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8.8% 하락했다.
수요일(24일) 발표된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고 2024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월가 애널리스트 예측대로, 최근 여러 가지 악재는 테슬라의 주가에 상당한 부담을 주었고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올해 유일하게 하락한 종목이 되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6%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의 2024년 전망 경고로 매도세 촉발
수요일에 발표된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2024년 전망도 어둡다는 지적에 따라 목요일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8.8% 하락했다.
테슬라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1센트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예상한 74센트의 컨센서스 추정치를 하회했다. 4분기 순이익은 일회성의 비현금성 세금 혜택 59억 달러에 힘입어 전년의 37억 달러(주당 1.07달러)에서 79억 달러(주당 2.27달러)로 2배 급증했다.
테슬라의 4분기 매출은 251억 7,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256억 달러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 증가했다.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면밀히 주시하는 지표인 자동차 부문 매출은 4분기에 21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 16%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전기의 7.6%를 소폭 상회했다.
무엇보다도 테슬라의 2024년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였을 것이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차세대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2024년 차량 판매량 증가율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테슬라가 현재 "두 가지 주요 성장 파도 사이에"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테슬라는 180만 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으며 전 세계, 특히 유럽과 중국에서 일련의 가격인하를 시행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에 월가에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를 뺀 나머지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상승 지속
작년 증시 상승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주요 기술주들은 2024년에도 모멘텀을 유지하고 확장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은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기술 섹터로 자금을 유입하면서 S&P 500 지수가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도록 이끌었다.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는 연초 이후 24% 이상 상승하면서 다시 한 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 플랫폼스는 같은 기간 동안 11%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약 7.7% 상승했다.
연초 힘든 출발을 보였던 애플도 현재까지 약 4% 상승해 아마존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테슬라는 2024년 들어 지금까지 17% 가까이 급락하면서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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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분석글을 작성한 티모시 프라이스(Timothy Fries) 및 더토크니스트 웹사이트는 금융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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