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ne Short
(2024년 1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지난주 엇갈린 지역 은행 실적과 경제지표가 시장 불안을 가중시킨 가운데, 기술주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 실적 발표 지연 지수(LERI)에 따르면 기업 불확실성은 거의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완화되었다.
-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 테슬라, IBM, 인텔의 실적 발표가 주목된다.
- 4분기 어닝 시즌 중 가장 바쁜 시기는 1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다.
지난주 발표된 엇갈린 기업 실적과 강력한 경제지표는 시장 불안감을 일부 고조시켰고 변동성 지수(VIX)는 두 달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2023년 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될 때, 골드만삭스(NYSE:GS), 모건스탠리(NYSE:MS)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긍정적이었다. 두 은행 모두 자산관리, 투자은행 및 주식거래 부문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고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미국 소형 은행들은 그다지 좋은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과 경쟁하기 위해서 지역 은행들은 고객 유지를 위해 예금에 대한 지급금을 늘려야 했고, 이로 인해 순이자수익(NII)이 감소했다. 그런 부분은 찰스 슈왑(NYSE:SCHW), US 뱅코프(NYSE:USB), PNC 파이낸셜(NYSE:PNC), 씨티즌스 파이낸셜(CFG)의 실적 발표에서 지적되었다.
또한 이들 은행은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고갈된 정부보험기금을 보충하기 위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인해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 및 소비자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호재가 악재”라는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 수요일에 발표된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0.4%보다 높은 0.6% 상승해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예상보다 더욱 호조를 보였음을 나타냈다.
또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해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 상황을 보여 주었다.
투자자들이 노동시장 공급 부족과 탄력적 소비로 인해 2024년 연준의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이 두 가지 경제지표 발표 이후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3월 금리인하 확률은 54%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주 후반에는 다시 한 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TSMC(NYSE:TSM)의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나스닥 종합 지수는 한 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고, 연초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플러스 영역으로 들어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애플(NASDAQ:AAP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자 애플 주식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엇갈린 실적 발표 이후 S&P 500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이전 주의 -0.1%에서 -1.7%로 떨어졌다.
기업 불확실성,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완화
불안한 실적과 논평 속에 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 불확실성에 대한 독자적 지표는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 발표 지연 지수(LERI)에 따르면 실적 발표를 앞당기는 기업보다 늦추는 기업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LERI는 시가총액 2억 5천만 달러 이상 상장 기업의 비정상적인 실적 발표일 변동을 추적한다. LERI 기준 수치는 100으로서, 그 이상이면 해당 기업이 현재 및 단기 전망에 대해서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LERI 수치가 100 미만이면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상당히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4분기 어닝 시즌이 성수기에 들어서기 전 LERI 수치(1분기에 수집)는 74였고 이는 거의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1월 19일을 기준으로 실적 발표 지연 이상치(outlier)는 55개, 조기 실적 발표 이상치는 67개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불확실했던 2분기 및 3분기 어닝 시즌이 LERI 수치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출처: Wall Street Horizon
학계 연구에 따르면, 기업이 분기별 실적 발표일을 과거 발표 시기보다 늦게 확정하면 일반적으로 다가오는 다음 실적 발표에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는 신호이며, 반대로 발표 시기를 앞당기면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티모바일(NASDAQ:TMUS)의 실적 발표일은 이상치에 해당한다. 예상보다 6일 빠른 1월 25일 목요일에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티모바일은 매년 어닝 시즌 5주차 또는 6주차 수요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이전 4년 동안은 항상 6주차 목요일에 발표했다. 4주차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고, 2013년 기업 공개 이후 가장 빠른 4분기 실적 발표일이 될 것이다.
이번 주 실적 발표 일정
이번 주에는 금융을 넘어서 다른 섹터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NASDAQ:NFLX) 실적은 1월 23일 화요일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팩트셋(FactSet)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1,742%로 예상되며, 이는 이번 시즌 미국 대형주 중 아마존(NASDAQ:AMZN)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 될 것이다.
1월 24일 수요일 오전에 발표될 테슬라(NASDAQ:TSLA)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또한 3M(NYSE:MM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NASDAQ:TXN), IBM (NYSE:IBM), 인텔(NASDAQ:INTC)도 실적을 발표한다.출처: Wall Street Horizon
4분기 어닝 시즌의 성수기
이번 시즌의 성수기는 1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로 매주 1천 건 이상의 실적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2월 22일이 가장 활발한 날짜가 될 것이며, 599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까지 47%의 기업(1만 개 이상 글로벌 기업 중)이 실적 발표일을 확정했으므로 수치는 변경될 수 있다. 나머지 날짜는 과거 실적 발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된 것이다.
4분기 어닝 시즌은 일반적으로 1~3분기의 3주간 성수기보다 더 긴 4~5주간 성수기가 나타난다.출처: Wall Street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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