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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군중심리가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는데…

입력: 2023- 12- 22- 오후 03:38
올 한해도 주식시장을 뒤돌아보면 군중심리의 쏠림이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 속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하루마다 바뀌는 뉴스들에 사람들의 심리를 이리저리 몰리며 감정인 판단을 하게 되지요. 이는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처럼 투자자는 행동하지만 알게 모르게 결국 군중심리가 투자 결정에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 모여있어야, 모두가 같아야 마음이 편한 군중심리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남들과 다르다"라는 것은 불편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편안한 개량한복을 입고 출근했다면 아마도 다른 동료 직원들로부터 비난받거나 임원들로부터 "회사 놀러 왔냐?!"라는 비아냥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단체로 식당에 가더라도 "짜장면 통일"을 외쳐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똑같은 옷에 똑같은 음식 똑같은 생각 그리고 똑같이 모여있어야 무언가 불편하지 않은 것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군중심리입니다.
 
 
■ 국민연금도 피할 수 없는 자금원(국민)의 심리적 압박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만, 운용성과에 관한 뉴스나 소식을 접하다 보면 거대 자금도 대중적인 심리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은 운용사에 대해 거대 자금치고는 단기 평가 잣대로 평가하고 자금을 넣었다 뺐다 합니다. 대규모 기관자금이 투자자들(자금원)의 눈치를 보는 대표적인 사례라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개월 운용 실적이 나쁜 위탁 운용사에 자금을 맡긴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 터이니 말입니다.
 
국민연금의 자금줄이 국민의 돈이다 보니 수천만 명의 수익률 증가 요구가 있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거대 자금치고는 단기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즉흥적인 판단을 선호합니다. 오랫동안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눈앞에 큰 수익률을 만드는 무엇이 있다면 빨리 잡으려고 하는 게 일반적인 심리일 수밖에 없고 반대로 짧은 기간이지만 손실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이런 대중적인 심리는 은연중에 국민연금 평가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워런 버핏과 같은 현명한 투자자가 국민연금을 관리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군중심리가 영향을 미치는 환경하에서는 성과가 나쁘게 나오면 천하의 투자대가인 워런 버핏이라 하더라도 시말서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유출입이 자유로운 기관/외국인 자금 : 결국 투자자 심리가 녹아든다.
 
주식형 펀드, 자문형랩 상품 등 기관화된 자금 혹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대 자금은 연기금에 비하여 어느 정도 자금 유출입이 자유롭습니다. 즉, 투자자가 원하면 돈을 크게 증가시켰다가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뺄 수 있지요. 그러다 보니 아무리 뛰어난 운용 매니저가 자신의 전략은 "Hold"라 하더라도 투자자가 돈을 빼가면 주식을 매도하여 인출 요구에 응하기 위한 현금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자금들은 연기금의 자금보다도 더 유동적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투자자(자금원)의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됩니다. 그런데 투자자들도 사람인지라 수익률에 따라 마음이 갈대처럼 요란하게 요동칩니다. 투자자금이 큰 경우에는 작은 규모의 투자자보다는 덜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수익률이나 대중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려 하는 하지요.
 
이 과정에서 매니저에게 직접적으로 압박을 넣는 일도 있으며 만약 투자자 본인의 감정적 판단과 매니저의 원칙에 큰 괴리가 있을 때는 일시에 자금을 빼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운용 매니저로서는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자칫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판매회사/운용회사 처지에서도 투자자의 요구를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다"라는 명분으로 녹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2011년 차화정 랠리 당시였습니다. 차화정에 대한 투자심리와 군중심리는 대단하였습니다.
당시 끝없이 상승하던 자동차, 화학, 정유주를 담지 않은 (고지식한?)펀드나 랩어카운트 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비난받았고 이러한 압박은 결국 펀드나 랩상품에 차화정 종목을 반강제적으로 늘리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 개인투자자 : 외압이 없기에 본인만 잘 다스리면 시장에서 승리!
 
이런 측면에서 개인투자자는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고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소위 ‘쩐주’에게 압박받지 않아도 되고, 투자자금이 결국 내 자금이니 내 투자 결정이 그대로 녹아 자신의 성향에 따른 투자 성과를 만들게 됩니다. 주변에서 누가 종목을 추천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조언일 뿐,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처럼 압박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개인투자자 대부분이 시장 군중심리에 휩쓸리고 맙니다.
 
만약, 자기 자신 스스로가 이런 군중심리를 이겨낼 수 있다면 기관이나 외국인보다도 더 유리한 위치에 서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이 하락하여 주식을 주워 담아야 할 때 기관/외국인은 환매하는 투자자에게 현금을 맞춰주기 위하여 오히려 매도해야 하지만, 공포심리를 이겨낸 개인투자자는 좋은 가격에 주워 담을 수 있고 다른 종목을 매도하여 더 싸진 종목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급등할 때 기관이나 외국인 자금은 쏟아져 들어오는 자금 때문에 매수를 해야만 하지만 군중심리를 이겨낸 개인투자자라면 여유 있게 매도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한해 증시를 뒤돌아보면,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이슈들이 계속 연이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흥분된 과열 심리 또는 공포심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큰 증시 변동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분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하십시요. 나 자신이 마음만 잘 다스리면 다른 거대 자금보다도 유리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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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예 감사합니다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이 제일 중요하네요
뭐라는겨?
워런버핏도 시말서를 피할 수 없다는 말씀이 신박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제목보고 빵터짐 ㅋㅋ 주식이 군중심리라는 발상이 어디서 나온걸까? 궁중심리 반대라면 모를까
바보냐??ㅉㅉ
주식 잘하는법을 알려줘도 개돼지는 개돼지의 길을감 나도한번해볼까천하제일단타대회
개미 피빨아먹는 주가조작이나 막아라.
군중심리? 참 놀고있네
고견 감사합니다 ~^^
군중심리가 주가 상승을 이끈다는것은 왜 안보시는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썩렬이 무능에 각부처 장관이 너무 비리가득찬 무능에 포기
자기 정권 슬로건대로 집한채 남기고 팔라니까 자기 지역구 청주 집버리고 강남 남기고, 집 팔라니까 단톡 나가고 임명직 버림ㅋㅋㅋㅋㅋ
넌 이념이랑 사상은 반시장 반자본이 베이스인 정치집단 지지하면서 주식은 왜쳐하냐? 이게 그분들 이중성인가?
넌 이념이랑 사상은 반시장 반자본이 베이스인 정치집단 지지하면서 주식은 왜쳐하냐? 이게 그분들 이중성인가?
아래 댓글들 보고 분할매도 급하게 들어갑니다
뭐 어쩌라고 그래서
1도 영양가없는 기사
정말 실력없다. 스스러 자괴감 들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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