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GDP성장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음에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강세 포지션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4.9%로 확정되었는데,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5.2%)에서 0.3%p 하향된 수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 5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2천명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21만 5천명은 밑돌았다. 소비자 지출 둔화 영향으로 GDP 성장률이 낮아지고,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일부 완화되자 내년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납, 아연: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글로벌 아연 시장의 공급 부족은 9월 6.2만 톤에서 10월 5.25만 톤으로 완화되었다. 다만 1~10월 전체 기간으로는 29.5만 톤의 초과 공급을 기록했다. 1~10월 글로벌 납 시장 역시 5.1만 톤의 초과 공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화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 가격은 미국 GDP 하향 조정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데이터가 달러인덱스가 하락하자 반등했다.
EV metal
리튬: ▶중국은 11월 378,498톤의 스포듀민 정광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18%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20% 증가한 수치다.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은 호주로부터의 물량 감소(-39%)였지만, 짐바브웨로부터의 리튬 광석 수입이 전월 대비 79% 증가하며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11월 스포듀민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약 1,872달러였는데, 앞으로 스포듀민 가격이 하락할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SMM사에 따르면 12월 호주 스포듀민 정광 제안가는 톤당 1,000달러 미만이었고, 일부 이익 손실 구간에 접어들었음에도 광산은 현금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생산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은 11월 수산화리튬을 15,317톤 수출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49%,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지만 한국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산화리튬 수출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11월 한국으로의 수출은 12,125톤으로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